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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로 달리는 최강 자동차가 나왔다 나노플로우셀 사에서 개발한 900마력 퀀트 이스포츠리무진

글 |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자동차 칼럼니스트

▲ nanoFLOWCELL 사의 Quant e-Sportlimousine, 출처:nanoFLOWCELL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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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 e-Sportlimousine의 실내사진, 출처 nanoFLOWCELL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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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 e-Sportlimousine 의 걸윙도어를 연 모습, 사진출처 nanoFLOWCELL 홈페이지


소금물로 달리는 자동차.

바닷물을 마시면 90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정부는 이미 2020년까지 친환경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전기차 보급 100만대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시대를 준비하는 나라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 중국, 미국 등 세계각지에서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이 지속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국산브랜드뿐만 아니라 외제차 업계에서도 속속들이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처음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했듯이 내연기관(Internal Combustion Engine)을 탑재한 차들을 무공해 무배출(zero emission) 자동차들이 대체할 날도 머지않았다.
현존하는 그린카(Green car)들의 종류는 그동안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 전기(BEV), 수소연료전지(FCEV) 정도로 한정되어 있었다. 물론 여러 시도들은 있었지만, 위 기술들만이 양산에 가능성이 높은 차량들이며, 이들 중 대부분은 이미 양산 되었다. 그런데 위에 나열된 기술과는 전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자동차를 양산할 수 있을까?
눈치오 라 베치아(Nunzio La Vecchia)가 설립한 나노플로우셀(nanoFlowCell)이라는 회사에서는 1990년대부터 양자화학(Quantum Chemistry)에 주목했다. 그리하여 리히테인슈타인의 작은 도시, 바두즈(Vaduz)에서 소금물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 퀀트 이스포츠리무진(Quant e-Sportlimousine)을 탄생시켰다. 아직은 프로토타입(prototype)이지만, 양산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 자동차의 동력원은 다시 말하지만 소금물이다. 귀를 의심할 만큼, 믿기 어렵지만 바다를 가득 채운 그 짭짭한 소금물 말이다. 어떻게 소금물로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을까?
원리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에 있다. 이 역시 여타 연료전지방식을 사용하는 차량과 유사하나 전해질을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미 1990년대 무렵 국제적으로 전해질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일부 실험적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동력원으로 제작된 바 있었으나, 퀀트 이스포츠리무진처럼 양산단계에 다다른 모델을 보인 적은 없었다. 더군다나 이번에 나노플로우셀 사에서 개발한 퀀트 이스포츠리무진은 무려 900마력이라는 출력을 자랑한다.
900마력이라 하면, 현재 가솔린을 태워 움직이는 람보르기니, 페라리의 슈퍼카들을 능가하는 수치이다. 전해질연료전지의 특징이 바로 강한동력원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가능한 파워이다. 이 정도로 놀라기엔 아직 이르다. 제로백(0-100km까지 가속시간)은 불과 2.8초이다. 이미 양산된 유사 클래스의 4인용 스포츠카들보다 빠른 수치이다. 이런 빠른 제로백은 전해질연료전지 덕분이다. 전해질연료전지는 응답성이 빨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외관
차량의 독특한 디자인은 피스커의 카르마(Fisker Karma)나 테슬라의 모델들을 능가한다. 리무진인 만큼 그 길이 또한 5미터를 넘는다. 문은 마치 메르세데스 벤츠 SLS처럼 두 개의 걸윙도어(gull-wing door)를 장착하였다. 걸윙도어를 열면, 한 번에 앞좌석과 뒷좌석으로 탑승이 가능한 구조이다. 차량은 최근 출시된 BMW의 전기차 i3처럼 B필러가 없이 탁 트인 실내 출입을 보장한다.
프로토타입의의 외관색상은 짙은 푸른색과 구리 빛 갈색을 사용했다. 나노플로우셀 사에 따르면 푸른색은 물(바닷물)을, 구리 빛 갈색은 전기를 의도적으로 연상시키려고 했다고 한다. 차량에 적용된 푸른색은 해당차량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색상으로 이름은 크리스탈 레이크 블루(Crystal Lake Blue)이다.
실내
차량의 실내에 타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형 스크린이다. 무려 1.25미터 폭의 스크린이 계기반부터 데시보드를 가로지르고 있다. 차량의 운영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데시보드 라인은 물 흐르는 듯한 디자인, 플루이딕의 가장 좋은 예시인 듯 하다. 스티어링 휠은 3스포크로 된 사각에 가까운 GT 카 스타일의 스포티한 모양이다.
나노플로우셀 사의 퀀트 이스포츠리무진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엔진: 토크 벡터링이 탑재된 4륜구동 방식으로 각 바퀴마다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연료를 가득채운 상태에서의 공차중량: 2300Kg
0-100Km: 2.8초
최대출력(Peak Power): 925 마력 /231 마력 x 4
운용출력(Operating Power): 653 마력 /163 마력 x 4
연료전지 탱크 용량 :200L x 2
주행거리: 600Km
길이: 5.25미터
폭: 2.2. 미터
전고: 1.35 미터
타이어: 245-30-22 (F)
285-30-22 (R)
자료출처: nanoFLOWCELL 공식 홈페이지
등록일 : 2014-09-23 13:44   |  수정일 : 2014-09-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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