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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통상장관, “한국기업에 세금 낮춰줄 것..커피 수출도 희망” 에콰도르 국제통상부 장관 투자유치 위해 방한

에콰도르 대사, “에콰도르 대통령 이름, 한국과 같은 코레아라 양국은 친할 수 밖에 없다”

에콰도르 지진피해, 도로파손은 9000km 중 70km에 불과해 복구 빠르게 진행중

에콰도르,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무역협력 체결했는데, 브렉시트 여파 아직 체감할 수 없다

글 |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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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시넬리 국제통상부장관(좌),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우) 사진=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7월 20일  후안 까를로스 까시넬리(Juan Carlos Cassinelli) 에콰도르 국제통상부장관은 하루 뒤인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에콰도르 투자포럼:기회의 땅, 에콰도르〉 (The Regional Investment Forum, ‘Republic of Opportunities Ecuador) 을 위해 방한했다. 까시넬리 장관의 방한은 한-에콰도르 투자유치 등 양국간의 투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까시넬리 장관은 “이번 방한에 앞서 중국을 먼저 방문해 동일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장관은 “일정상 방중이 방한보다 앞섰지만, 에콰도르는 한국을 기점으로 아시아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과의 유대관계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오스카 에레라(Oscar Herrera) 주한 에콰도르 대사도 참석했다.
에콰도르는 최근 북미, 유럽, 아시아까지 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더 발전된 국가 건립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27일에는 유럽과 에콰도르(EFTA-Ecuador)간 무역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은 유럽연합(EU)에 미가입국인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이 포함된 것이다.
까씨넬리 장관은 “한국과 에콰도르간 주요 교역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이번 투자포럼을 통해 양국간의 무역량이 더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한국으로 새우와 바나나 등을 수출하고 있는데, 잠재적으로 카카오와 커피 등의 교역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했다.
까시넬리 장관은 에콰도르에 투자를 원하는 한국 기업에게는 파격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에콰도르 경제특구내 수입관세가 22%인데 이것을 17%까지 낮추는 등의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에콰도르에는 우리 기업인 현대와 SK 등이 나가 있으며, 정유와 건설업 분야에 투자 및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 포럼을 계기로 에콰도르의 병원, 도로, 항만 등 다양한 분야를 한국의 기업들이 건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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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설명 중인 까시넬리 국제통상부 장관. 사진=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까시넬리 장관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지난 4월 대지진이 에콰도르에 발생했는데, 지진으로 인프라에 영향을 주진 않았는지요? 공장이나, 발전설비 등은 지진에 피해를 보았나요? 또 우리 기업이 일부 건설을 추진중인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습니까?
“당시 지진으로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긴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에콰도르의 전체 도로의 길이가 약9000km 인데 이 중 오직 약 70km 만이 지진으로 파손되었습니다. 도로의 피해가 적기 때문에 복구를 위한 물자운송 및 각종 이동 등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피해지역의 복구도 빠르게 진행중이며 지진피해의 초기단계인 인명구조 등은 현재 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즉 인프라에 대한 피해도 빠르게 복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6월 27일 에콰도르는 유럽과 함께 FTA 협력을 증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때가 브렉시트(Brexit) 직후였습니다. 즉 브렉시트 이후에 유럽과의 무역협력을 체결한 것인데, 감지된 영향은 없었는지요?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브렉시트의 여파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였지만, 아직 이렇다할 영향은 없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이 공식화되려면 유럽연합에 영국이 탈퇴 결정안(resoution)을 제출해야합니다. 그런데 영국은 아직 이걸 유럽연합에 제출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설령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적용까지는 2년이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감지된 여파는 현재로선 없으며,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말미에 오스카 에레라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한국과 에콰도르는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전쟁이후 에콰도르는 한국을 도와 빠른 국가재건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에콰도르 지진 직후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많은 기부를 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당초 한국에서 5억원 정도를 모금하려고 했는데, 실제론 9억원이 모아져 지진복구에 큰 힘이 되었다며 연거푸 감사하다고 했다.
양국간의 인연은 에콰도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대사는 구체적인 사례를 몇가지 들어줬다. 과거 70년대 한국 현대자동차의 포니가 에콰도르로 수출되었다. 이는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최초였으며, 현지에서 택시로 애용되었을만큼 에콰도르 사람들이 좋아했다고 했다. 그리고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은 한국의 국제도시인 인천의 송도를 모티브로 지식도시인 야차이(Yachay)를 에콰도르에 건설했다. 이 도시도 송도처럼 여러 유수 대학과 연구센터 등을 유치해 에콰도르의 인재양성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 도시의 건설은 한국기업이 맡았다. 참고로 야차이는 에콰도르에서 ‘지식(knowledge)’을 뜻한다. 이 사례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게도 닮고싶은 사례로 알려져 콜롬비아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에레라 대사는 현 에콰도르 대통령의 이름이 코레아(Correa)인데, 가운데 ‘R’이 묵음으로 발음되어 그냥 들으면 한국을 뜻하는 코레아와 같다면서 한국과는 친해질수 밖에 없다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7월 21일 열리는 에콰도르 투자포럼에서는 까씨넬리 장관이 직접 주요 비즈니스 분야 7가지(건설, 공공사업, 주택 및 병원 사업, 광업, 재생에너지, 관광업 등)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콰도르 자동차 수입쿼터 및 태평양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우리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등록일 : 2016-07-22 11:00   |  수정일 : 2016-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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