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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한미훈련, 올림픽 합쳐진 2017년, 발생 가능한 北의 도발 및 테러 유형

[안보분석]해외 정보기관 자료로 분석

⊙ 2015년과 2016년, 테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 1위부터 10위 최초 공개
⊙ 우리 정보당국, “북한 김정은, 올해를 싸움준비 완성의 해로 정하고, 모든 테러 유형 연구 중”
⊙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앞두고 김포공항 폭탄테러 자행,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있어
⊙ 북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까지 무려 21차례 도발해, 취임 후에도 도발 이어질 가능성 높아
⊙ 최순실 게이트로 내부구조 완전히 까발려진 청와대, 북한은 청와대 모형 만들어 특작군 맹훈련 중
⊙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발생 후 1년도 안 돼서 두 차례 모방 테러 발생, 국내도 각별한 주의 필요해

글 |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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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청와대 모형을 만들고 특수부대원들의 폭파 및 파괴 훈련을 진행중이다. 사진=조선DB
북한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싸움준비 완성의 해이자, 훈련혁명의 해로 정하고 각종 테러 기술단련과 백두산 훈련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대북 소식통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IS(이슬람국가)의 각종 테러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대남 테러 및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기적으로 올해는 대선이 있고, 내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북한은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 전과 대선 전 여러 형태의 테러와 도발을 감행한 전례가 있어 이런 정보당국의 예상은 신뢰성이 높은 것이다.
《월간조선》은 북한의 테러양상과 IS의 테러양상 등을 분석,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북한의 대남 테러를 살펴봤다. 그동안 본지가 입수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정보기관(CIA, FBI, DHS, MI6 등) 및 싱크탱크(CSIS 등)에서 배포한 대테러 정보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본지는 그동안 2015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2015년 벨기에 테러, 2016년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테러, 2016년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등을 해외 정보기관의 대테러 정보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해 왔으며, 당시 정보당국에서 강조했던 부분과 새롭게 알아낸 관련 정보를 추려 냈다.
북한이 도발하는 단골 시점 3개, 대선, 한미연합훈련, 올림픽 모두 합쳐진 2017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국내외 정보기관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과 미국의 주요 행사 시기에 맞춰 테러나 도발을 자행하는 성향이 있다고 했다. 도발 및 테러 발생의 주요 시점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대선,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한미연합훈련이다.
올해 3월에는 키리졸브(Key Resolve, KR) 한미연합훈련과 7~8월경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lchi Freedom Guardian, UFG) 훈련이 있다. 군사훈련 외에는 박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따라 올해 중반부 무렵인 6월경 대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임기를 다 채울 경우에도 올해 안에 대선이 시행되는 데는 변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전후해 도발한 전례가 있다. 대표적으로,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1986년 김포공항 폭탄테러,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 중 제2연평해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때 북한 고위급 3명을 남으로 급파했다. 따라서 올해는 북한이 줄곧 도발해 온 중대 시점 세 가지가 한 번에 겹쳐 분명 주의를 요하는 때이다.
이런 가운데 대권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다지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을 같이 참여시키자”는 발언을 했다. 이미 오래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POCOG)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 포함과 관련해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는 예산과 경기운영을 비롯한 문제뿐 아니라,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이 그 구조상 국제 올림픽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개최의 꿈이 무산되어 북 지휘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좋게 보지 않을 심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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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회의 모습. 사진=CSIS 웹사이트 캡처
미국 트럼프 취임 전까지 총 21회 도발한 북한, 취임 이후 도발 가능성도 농후
북한은 미국의 대선을 전후해 여러 차례 도발을 감행했으며, 그 횟수와 방법 등을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면밀히 분석한 바 있다. 본지는 그중에서 과거 미국 대선 후 북한이 감행한 도발 내용을 모두 모아 봤다. 이미 2016년 미국 대선이 끝난 현 시점에서 대선전 북한의 도발보다 미국의 대선 이후 자행된 북한의 도발 위주로 종합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트럼프 정부를 향한 북한의 도발 횟수와 종류 등을 예측한다.
북한은 1993년 5월 29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미국의 1992년 대선 후 207일이 지난 뒤이며, 약 6개월이 지났을 무렵이다. 1996년 대선 이후에는 156일이 지난 1997년 4월 10일과 199일이 지난 5월 23일 그리고 253일이 지난 7월 16일까지 총 3차례에 걸친 도발이 연거푸 이어지기도 했다. 도발 유형은 지상군의 총격전과 대함미사일 발사였다. 지상군 간의 총격전은 자칫 전면전으로 갈 수도 있는 것으로 도발의 정도가 강한 경우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이런 북한의 도발은 끊이지 않았다. 2000년, 2004년, 2008년 대선 이후에도 도발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미국의 2000년 대선 이후  300일이 지나서, 2004년 대선 이후에는 180일이 지나서 도발을 자행했다.  2008년 대선 이후에는 그 빈도가 점차 늘어나, 무려 9회나 되는 도발이 대선 이후에 있었다. 일부 도발은 불과 하루나 이틀 차이로 발생하기도 했다. 그 종류도 다양해, NLL 침범, 단거리 미사일 발사, 중거리 미사일 발사 등이다.
미국의 2012년 대선 이후에도 총 8회의 도발이 있었다. 이번 미국의 2016년 대선 이후의 도발은 그 시기상으로 너무 일러 아직 기록된 것이 없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선 이전에는 전례없는 도발이 연거푸 이어졌다. 미국 대선 전후 도발 횟수를 종합했을 때 가장 높은 빈도를 보여 총 21회를 기록했다는 게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도 상당수의 도발이 있을 것으로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내다보고 있다. 이미 이번 미국 대선 직후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언제든지 발사할 채비를 마쳤다”고 공언했으며, ‘38노스’ 등 대북 분석기관에서도 그 징후를 포착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북한은 미국의 대선뿐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 때도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런 선거철 북한의 도발은 미국의 관심끌기용이라고 했다.
이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트럼프 행정부가 곧바로 매티스 국방장관의 첫 번째 방문 국가로 한국을 택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하면 매티스 국방장관 방한 시 함께 오는 미국의 전략자산의 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매티스 국방장관이 타고 온 전용기만 해도 그 안에서 미국이 보유한 거의 모든 육·해·공의 전략전투자산(strategic combat assets)을 통제할 수 있다. 또 일본에 배치된 미국의 공중정보자산 등이 함께 한반도 주변에서 경계비행에 나선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코앞까지 다가온 미국의 첨단전략자산 앞에서 섣부른 도발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티스 국방장관이 돌아간 뒤 북한이 눈치를 봐 가며 과거와 같은 강도 높은 도발을 이어 갈 여지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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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지난 2월 초 방한한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과 현충원을 방문했다. 사진=조선일보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맞춰 도발 횟수와 강도 높여 온 북한, 올해 더 강한 도발 할 수도 
이번에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한미연합훈련 전후로 북한이 감행한 도발의 횟수와 종류를 분석한 내용을 종합해봤다.
2005 3 26일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고 난 5 1 북한은 대함미사일을 발사했다. 2006년 키리졸브 훈련을 앞두고는 3 7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이런 도발은 꾸준히 감행되다가 2009년 키리졸브 훈련 후에는 도발 횟수와 강도가 대폭 증가했다.
2009 4 5 위성발사(북한측 주장), 5 25 2차 핵실험5 26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5 27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5 29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7 2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7 4 단거리 미사일 발사730 NLL 근해에서 우리측 어선 ‘연안호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 8 19일부터 20일까지 을지훈련이 있은 직후에는 10 12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11 10 대청해전이 있었다이외에도 대표적인 북한의 도발 사례인 천안암 폭침은 2010 3 18일 키리졸브 훈련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326 발생했다.
본지가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자료를 분석해 보니, 북한의 도발은 2012부터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줄곧 한미연합훈련 전이나 후에 발생하던 북한의 도발이 아예 훈련기간 중에 자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맞불을 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12년은 북한의 정권이 김정은 체제로 바뀌기 시작한 해이다. 연합훈련 기간 중 북한의 도발빈도가 증가한 2014년 키리졸브훈련 때 북한은 무려 7회의 도발을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에 감행했다. 모두 중거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였다. 북한은 당시 한미연합훈련 이후에도 몇 차례의 도발을 더 추가하기도 했다.
2014년보다 더 강한 도발이 있었던 것은 2016년이다. 2014년보다 많은 무려 9회의 도발이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 발생했다. 북한의 이런 도발 양상은 분명 김정은 정권 이후 그 강도와 횟수가 모두 증가한 것이다. 2016년 도발에는 단거리와 중거리는 물론이고 장거리 미사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그리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까지 이어졌다. 이런 패턴대로라면 올해 도발의 빈도와 강도는 더 강해진다고 볼 수 있으며, 북한이 가장 많이 자행한 도발 유형인 미사일 기습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미사일 발사 수법이 진화하고 위협 강도를 높이는 북한의 전례로 볼 때, 향후 도발은 단순한 미사일 발사체 실험을 넘어 더 위협적인 방법이 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가령 발사체의 탄착지점을 육지 혹은 섬 등으로 설정한다거나 육지에 더 가깝게 조준할 수도 있어 보인다. 발사체에도 소량의 폭발물을 탑재한 형태의 도발이 될 개연성도 있어보인다. 도발 이후 북한은 탄착지점이 육지나 섬이 되더라도 전례로 볼 때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강한 부정을 하는 형식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올해 3월 시행되는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실전적 대응을 염두에 둔 형태의 훈련으로 진행하는 것이 북한의 도발에 언제든지 방어하기에 유리한 구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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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잠실에서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조선일보
작년 테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 1위는?
전 세계 테러를 중점적으로 분석하는 정보조직인 인텔센터는 2016년 발생했던 테러의 장소별 통계자료를 만들어 발표했다. 그 내용을 종합해 분석해 봤다.
이 자료를 보면, 가장 많은 테러가 발생한 장소 1위는 길(Road)이다. 길 위에서 발생한 테러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2016년 발생한 전체 테러 중 18%를 차지하며, 발생한 테러 횟수는 총 937회를 기록했다. 길 위에서 발생한 만큼 차량을 활용한 테러가 많았다. 길은 비교적 오픈된 공간으로 마땅한 방어를 하기 매우 어려운 장소다. 또 누구든지 이동을 위해서는 거쳐 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주요 인사의 이동 중에는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특수전(SOF) 매뉴얼에 따르면, 이동경로를 설정할 때는 반드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와 다시 원래 위치로 복귀하는 경로가 서로 달라야 하며, 길목마다 차선의 탈출 경로를 구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 다음 2위를 기록한 장소는 도시 및 마을이다. 이런 도심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자, 소프트 타깃(soft target)으로 분류된 장소로 큰 어려움 없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 2016년 발생한 전체 테러 중 16%이며, 총 853건의 테러가 발생했다. 인텔센터에 따르며 도시와 마을의 테러 횟수는 단순히 도시 안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테러의 수를 카운트한 것이 아니라, 도시가 대대적인 테러 공격을 받은 사례를 카운트한 것이다. 도시와 마을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민간인 피해가 크다. 자칫 이런 민간인에 대한 테러는 국내외 정치상황과 맞물릴 경우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또 이런 테러는 얼핏 보기에는 단순 사고로 위장된 형태의 전략적 테러나 도발이 맞물려 있을 수 있다.
2015년 파리 연쇄테러와 2016년 니스 테러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발생했다. 두 곳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임과 동시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식당가와 상점이 모여 있던 곳이다.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테러는 성공할 경우, 상대 국가의 상징을 훼손한 것으로 보안 전반에 충격을 주는 효과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3위를 기록한 것은 의외로 군부대(Military Position)다. 이런 군 시설은 하드 타깃(hard target)임에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군부대를 대상으로 한 테러는 주로 중동의 분쟁지역에서 발생한 경우가 다수다. 총 356회를 기록했으며, 전체 중 7%에 해당한다.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분석에 따르면 중동의 IS 가 자행한 테러의 양상은 소프트 타깃에서 하드 타깃으로 옮아가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드 타깃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성공할 경우 한 국가의 안보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게 된다. 특히 테러가 국제회의나 이벤트를 앞두고 발생하면, 국가 신뢰도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4위는 집(House)이다. 총 테러 횟수 260회, 전체에서 5%를 차지했다. 집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주로 요인 암살 등을 염두에 둔 형태의 경고성 테러가 포함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최근 망명한 고위 탈북자들이 북한의 테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신변보호가 필요해 보인다. VIP 인사의 집 주변이나 집 내부에 대한 불시 도·감청 검사 등이 이런 유형의 테러를 예방할 수 있다. 보통 집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면식범에 의한 소행이거나 내부 정황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어 자행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신분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인사에 대한 출입 허가 등은 재고해야 한다. 집의 위치나 정보 등이 탄로날 경우를 대비해 차선의 세이프 하우스(safe house)를 준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5위는 검문소(Check Point)다. 총 234회, 5%에 해당되어 앞서 4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검문소를 거치지 않고서는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는 불가능하다. 그만큼 검문소는 주요 관공서 등을 지키는 보루다. 국내에서는 미국이나 선진국 대비 형식적인 검문이 주를 이룬다. 트렁크를 열어 보는 정도의 간단한 검문조차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청와대를 포함한 국가 주요 관공서는 물론 원자력발전소 등 출입 시 정석대로 검문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주요 검문소에 필히 비치되어야 할 차량 하부 검색용 거울도 없는 경우가 많다. 차량 하부를 거울에 비쳐 보는 절차는 트렁크를 여는 검문에 비해 크게 시간을 요하지 않음에도 이런 간단한 검문 절차조차 국내에선 생략된 경우가 많다.
또 정부가 운용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장착한 차량에 대해서는 아예 최소한의 검문도 시행하지 않아, 관공서 차량의 번호판 탈취에 의한 테러에 취약해 보인다. 검문소 테러는 본래 경찰서를 포함한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하드 타깃 테러였는데 진입이 여의치 않자 검문소에서 자행되는 경우가 상당수다. 애당초 검문소를 대상으로 한 테러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 소치 올림픽을 앞둔 2013년 러시아 볼고그라드 기차역을 들어서던 테러범이 검문에서 걸리자 곧장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터트려 자폭하 바 있다. 이외에도 2015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때도 축구경기장 안으로 진입하려던 테러범들이 검색대를 뚫기 어렵다고 판단, 곧장 자폭해 지나가던 행인 1명만 사망했다. 두 테러 사례 모두 테러범들이 당초 계획했던 테러 장소의 진입에서 막혀 발생한 것이며, 검문소의 검문이 제 역할을 해낸 것이다. 만약 두 사례 모두 기차 안이나 축구 경기장 안에서 폭발물이 터졌을 경우 그 피해는 더 커졌을 것이다. 따라서 검문소의 검문절차는 규정대로 이행되는 것이 옳다.
6위는 시장 혹은 마트다. 전체 테러 중 4%, 총 213회의 테러가 발생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소프트 타깃으로 별다른 보안이나 검문이 없어 침투가 용이한 장소다. 항시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만큼 때를 가리지 않고 공격목표로 설정 가능한 곳이다. 또 유사시 테러범은 군중에 숨어 빠져나갈 수 있어 범인 검거도 쉽지 않다. 사설 시설로 구분된 만큼 민간기업 등은 경각심을 가지고 CCTV 유지 보수 등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며, 지역 경찰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지역 소방서에서 시행하는 정기 소방점검처럼, 지역 경찰서 등에서도 정기적인 보안점검에 강제성 있는 법을 통한 제도화가 시급해 보인다.
7위는 군 관련 시설이다. 앞서 시장과 거의 동일한 208회의 테러발생 건수를 기록했으며, 전체 중 4%에 해당한다. 앞서 군부대와 달리 유류 저장소, 무기고 등이 군 관련 시설에 해당한다. 이런 시설은 군부대 내에 있는 경우도 있으나, 별도의 장소에 있는 경우도 있다. 상대적으로 영외(營外) 시설물은 평시 관리가 허술할 수 있어, 군은 평시에도 불시 점검 및 불시 침투 훈련 등을 통해 군 시설의 보안을 강화하고 대비 태세를 높여야 한다. 군 관련 시설도 군부대와 동일한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유사시 이런 시설에 보관된 전략물자를 적기에 활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위는 집회현장(Rebel Position)이다. 발생 건수는 179회, 전체 중 3%를 차지한다. 그 횟수가 앞서 언급된 장소 대비, 그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이 집회현장은 최근 국내 정황상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테러 장소다. 빈번한 집회가 서울 도심 주변에서 연일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런 집회는 차도(車道)를 점거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 언제든지 차량이 돌진하는 형태의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좌파 진영의 촛불집회 대비 보수 진영의 태극기 집회 참석 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집회현장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은 항시 도사리고 있다. 가령 이런 집회현장을 향해 탈취한 차량으로 돌진하는 유형의 테러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집회현장의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테러뿐 아니라, 경찰 인력을 대상으로 한 테러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의 벨기에 테러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범들의 은신처에서 탈취한 경찰복과 무전기를 발견한 바 있다. 이는 테러범들이 경찰로 위장한 형태의 테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앞서 도시 테러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집회현장의 테러도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나오는 구조로 정치적인 상황과 맞물릴 경우 남남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9위는 경찰 관련 시설이다. 8위와 동일한 수치인 전체 중3%인 총 179회로 동률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집회현장을 통제하는 경찰 병력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 경찰복을 탈취한 테러범들이 경찰 내부로 침투하거나, 경찰로 위장해 시위 현장에서 더 큰 사상자를 내도록 유도하는 등의 형태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경찰 및 보안 관계자들은 항시 분실한 경찰 관련 비품과 장비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실한 경찰의 비품 등에 대해서 분실한 경찰 당사자는 즉각 상부로 보고해야 한다. 경찰 관련 비품을 제작 및 납품하는 공장 등에서도 물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작년말 안드레이 카를로프, 주터키 러시아 대사는 당시 자신을 경호하던 경호원의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테러범은 터키의 경찰 관이었으며, 테러 당일 경호원으로 자원해 들어와 러시아 대사를 암살했다. 요인 경호를 비롯한 주요 행사에 앞서 경찰도 내부적인 인원관리 및 정신감정 등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10위는 차량(Vehicle)이다. 차량을 대상으로 한 테러이다. 총 176회를 기록해 전체 발생 테러 중 3%에 해당한다. 차량은 우리 곁에 어디에나 있다. 주차장은 물론 도로 위에도 늘 있다.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만큼 사람들의 거부반응이 적고, 테러 발생 전 이상 징후를 감지하기 어렵다. 군과 경은 테러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식별하는 훈련과 요령을 배포해야 한다. 미국 예비군(Army Reserved)을 비롯한 경찰에서는 이상 징후를 보이는 차량을 구분하는 방법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관계자들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파리 연쇄테러 직후인 2015년 1월 <월간조선>이 입수한 FBI의 테러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테러 발생 전 동일한 장소를 반복적으로 이동하는 차량, CCTV 등을 피해 움직이는 차량 등은 필히 검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과 같은 보안인력은 동일한 경로를 고정적으로 순찰을 하지 말고, 불시에 순찰 경로를 바꿔 테러범들의 예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1위에서 10위까지 발생한 테러의 비율을 합쳐도 100%가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인텔센터는 명확한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일부 보고된 테러는 발생 장소와 테러의 목적 등이 불확실한 경우는 카운트하지 않았다. 즉, 이 자료는 명확한 의도와 장소가 확인된 테러를 종합한 자료다.
2015년 테러 발생 장소 순위는 2016년과 일부 차이가 있다. 2015년 자료에서는 1위 도시 및 마을,  2위 길, 3위 집회현장, 4위 검문소, 5위 군 관련 시설, 6위 군부대, 7위 호송차량, 8위 군사 비행장, 9위 집, 10위 경찰 관련 시설 이다. 2015년 자료에서 집회현장이 3위에 들어가 있고, 2016년에는 없던 호송차량과 군사 비행장이 7위와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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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트럭 테러 이후의 현장모습이다. 사진=조선일보
이스라엘 전문가, 북한 중동의 무장세력과 오랫동안 끈끈한 유대관계 형성해
북한은 오래전부터 중동의 테러집단(무장단체)과 친목을 유지하고 있다. 1986년 김포공항 폭탄테러도 북한 노동당의 지령을 받은 중동 무장단체, 아부니달 조직(Abu Nidal Organization, ANO)의 소행임이 우리 당국의 조사로 밝혀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테러집단 알카에다의 수장이었던 오사마 빈 라덴에게 생화학무기인 탄저균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미국의 CIA 등 정보당국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이외에도 반 이스라엘 무장단체인 하마스에 전투용 땅굴을 파 주는 등의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런 중동과 북한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을 알론 레프코위츠 이스라엘 바르일란 대학의 아시아 프로그램과 베긴-사다트 전략연구소(Begin-Sadat Center for Strategic Studies)의 연구위원이 자신의 보고서 <북한과 중동(North Korea and the Middle East)>에서 밝힌 바 있다.
레프코위츠 박사에 따르면 북한은 1970년대부터 중동의 무장단체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 왔으며,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Hezbollah)와 같은 무장세력에 무기를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월간조선》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중동으로 유입된 북한산 무기가 미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강대국의 민간인 등을 향해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한, 북한의 이러한 중동과의 무기 밀거래는 계속 방치될 것이다. 향후 미국 정부가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중동으로 흘러드는 이러한 밀거래의 꼬리를 잘랐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북한이 중동과의 연대를 유지하는 이유로는 북한 정권 유지를 위한 이익 창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기 판매를 통한 외화벌이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중동의 무장단체와 오랫동안 연계 중인 북한은 언제든지 북한인이 아닌 다른 국적의 사람을 활용한 대남 테러를 자행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둔 셈이다. 또 전세계에서 항상 테러에 가담하고 있는 중동 무장세력들의 테러 사례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중동의 테러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그 기술을 전수받을 수도 있다. 국내 정보당국은 이런 점을 유념해 북한의 중동 해외공관 등을 드나드는 인물 및 자료 등에 대한 확인을 통해 어떤 무장세력으로부터 어떤 부분을 조력받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파괴력 입증된 트럭테러 북한이 모방할 수 있어 
최근 주목해야 할 테러 유형은 단연 차량을 활용한 테러다. 주로 트럭을 활용한 방식으로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지난 2016년 7월14일 발생했던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다. 기존에 중동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급조폭발물(IED)을 장착한 형태의 차량테러와는 달리 대형 트럭을 활용해 차량 자체 파괴력만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폭발물을 사용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프랑스 니스 테러 이후 유사한 포멧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니스 테러 당시 테러범은 19톤의 트럭을 사용, 총 286명의 사상자를 냈다.
테러 직후 동일한 유형의 모방테러가 2016년 12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도 발생했다. 니스 트럭테러 후 거의 6개월 만이다. 테러범은 트럭을 몰고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마켓 도로 안으로 돌진해 총 6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테러에 사용한 트럭 역시 앞선 니스 테러와 유사한 크기의 트럭이었다.
트럭테러는 유럽뿐 아니라 이스라엘에서도 발생했다. 독일 베를린 트럭테러 발생 후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2017년 1월 8일 예루살렘에서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간부후보생들이 버스에서 하차한 뒤 모여 있는 곳으로 트럭이 돌진한 것이다. 이 테러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선 두 테러에 비해 피해가 적은 이유는 공격에 사용한 트럭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앞선 테러에 비해 작았고, 테러의 대상이 훈련을 받은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여타 테러 대비 1년도 안 된 기간 동안 두 차례의 모방테러가 발생했을 만큼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테러다.
특히 트럭테러는 다른 테러 대비 사전준비가 용이하면서도 그 파괴력은 상당하다. 한국처럼 총포류의 관리가 까다로운 국가에서 무기류를 구비할 필요 없이 자행할 수 있는 형태의 테러다. 이런 트럭테러가 광화문 집회현장 등에서 발생한다면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여, 관계 당국의 각별한 관리와 보안 강화가 시급하다.
앞선 트럭테러에서처럼 테러범에 의해 트럭이 탈취될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중대형 트럭을 운용하는 민·관·군은 부재 중 트럭의 문을 필히 잠그고 도난 방지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택배를 포함한 운송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배송 중 트럭 탈취를 주의하라는 구체적인 지침(부재 중 시동 끄기, 2인1조 차량 감시)을 관계 당국에서 내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미 국내 CJ 대한통운과 같은 택배업체는 범인 검거를 위해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하고, 범인 검거에 참여하는 등 치안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따라서 택배업체 등에서도 트럭 탈취 및 도난 예방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차량이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경우를 대비해 정부에서는 보행로와 시민이 빈번하게 모이는 장소 주변에는 규격화한 볼라드(Bollard, 차량 진입 방지용 장애물)를 설치해야 한다. 미국은 이미 정확한 규격으로 볼라드를 제작하고 있다. 가장 저항력이 강한 P1급 볼라드의 경우 시속 65km로 돌진하는 7t 트럭을 약 1m(3.3ft) 이내로 막아 낼 수 있다.
볼라드 설치 외에도, 정부는 국내 중대형 트럭 및 특수차 운전자들에게 돌진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차량으로 막아 세우는 지침을 하달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 등에서 도주하는 범죄 차량 검거를 위해 대형 트럭이나 버스가 도주로를 막거나 범죄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의 검거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돌진하는 트럭을 멈추려면 비슷한 크기의 차량으로 막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집회현장에 항시 동원되는 경찰의 대형 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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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특수부대원들이 훈련 중이다. 사진=조선DB
청와대 모형 만들고 맹훈련 중인 북한의 특작군(特作軍)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집계된 미국을 대상으로 한 중동 테러집단의 테러 위협이 총 78회 있었음에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이 모든 테러 위협과 시도는 테러집단 IS 혹은 IS를 추앙하는 세력의 소행이었으며, 미국을 향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반이민자 정책과 반중동 정책 등에 이란을 비롯한 중동의 일부 국가에서도 미국인의 입국 금지를 시행하는 등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중동의 테러집단이 주도하는 테러가 미국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보이는 미국의 동맹국에도 가해질 개연성이 있다. 이미 테러집단 IS는 한국을 공격 대상국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한때 외국에서 붙잡힌 IS 테러범의 소지품에서 한국의 한 중소기업 출입증이 발견된 적도 있다.
김정은 정권 이후 도발의 양상은 더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차 핵실험 전 중국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다. 북한은 성동격서(聲東擊西) 전술을 적극 활용해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바 없는 지역을 공격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남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접경지역에서 주로 도발을 자행해 왔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 동해 잠수함 침투, 연평도 포격,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등이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접경지역 공격을 벗어나 이남 후방을 공격한다거나, 수도권의 주요 시설을 직·간접적으로 공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청와대와 동일한 모양의 훈련장을 조성해 특수부대원들이 침투 및 파괴하는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내 언론은 청와대의 내부구조와 관련된 내용을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청와대 내부의 대통령 관저 위치는 물론 집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을 포함한 내부구조 등 다양한 청와대 관련 정보가 안보기관의 검열도 거치지 않은채 여과없이 그대로 보도됐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국가 정상의 거처가 밝혀진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드물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을 하야시킨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을때도 미국의 백악관 내부구조가 만천하에 보도되지는 않았다.
<월간조선 3월호/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등록일 : 2017-02-28 09:15   |  수정일 : 2017-02-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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