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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무력 무단점거 강력 규탄한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 대사

김동연  월간조선 기자

벌써 9년째다. 러시아는 조지아의 영토 20%를 무력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게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의 말이다. 현재 러시아는 조지아의 영토를 러시아 군인들이 들어와 철조망을 쳐 막는 작업을 시행 중이다. 영문도 모른 채 해당 거주지에 살던 조지아 국민들은 하루아침에 생이별을 하게 됐다.

조지아 대사는 현재 조지아에서 발생하는 일을 한국 독자들에게 쉽게 설명했다. “서울의 한남동에 갑자기 러시아가 와서 점령을 합니다. 그리고 한남동 주민들에게 한남동을 독립국가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해요. 한남동 주민들에겐 한국 여권이 아니라 러시아 여권을 무상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서울의 한남동만 철조망 울타리로 분리시켜요. 이와 동시에 한남동에 서울의 다른 지역 사람들이 넘어오지 못하게 막강한 군사력을 배치합니다. 이게 지금 조지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입니다. 만약 서울 시민들이나 한국 국민들이라면 이게 납득이 가겠습니까?”

현재 조지아 국가의 양끝 영토부분이 이런 식으로 러시아가 철조망 울타리를 세워 막고 있다. 따라서 조지아의 중앙 부분만 조지아의 통제대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는 점점 더 철조망의 범위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다른 조지아 국민들에게도 독립을 약속하는 식의 선전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사는 “지금은 20%가 이렇게 분단되었지만, 러시아가 철조망를 더 안으로 밀고 들어오면 25% 이상의 영토를 빼앗기는 것도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조지아 대사는 “한국과 조지아 양국은 모두 주변국으로부터 동일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양국 모두가 이것을 최대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입력 : 201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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