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군사, 북한, 기사, 사회, 안보, 자동차, 칼럼

조국 장관과 연루 의혹 제기된 해외기업들의 비밀

-코링크에 6000억원 투자 약속한 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의 비밀

-자본금 고작 98억원뿐인 회사가 어떻게 6000억원을 투자했나?

-회사 업력 고작 5년밖에 안된 신생기업과 MOU 체결?

-싱가포르 외교관 영입의 목적은 무엇인가?

-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와 연결된 또다른 기업, King Hope 확인해보니…

-추적 어렵게 하는 북한도 울고갈 기업이름 변경법

김동연 공개정보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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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의 추정 위치. 사진=google maps captured image

조국 법무장관과 연루되었다고 알려진 회사의 이름만 수개에 달한다. 가령 코링크, 포스링크, 아큐픽스, 등이다. 회사명도 하나의 사명이 다른 사명으로 바뀐 경우도 상당수다. 이렇게 회사명이 빈번이 바뀌는 경우, 기업의 기록 등을 추적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하나의 사명으로 축적된 관련 데이터가 사명을 바꾸면서 새로운 데이터로 바뀌기때문이다. 또한 금융당국 및 국제사회에서도 자금의 흐름 등을 추적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사명이 대표적 사례는 아큐픽스가 포스링크로 바뀌고, 삼진텔레콤이 SJ텔레콤으로, 다시 웰스씨앤티(Wellscnt)로 사명을 바꾼바 있다. 큐브스라는 회사도 녹원씨아이로 바뀌었다가 다시 녹원씨엔아이로 바뀐다.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영문이름에 엔(&)을 추가하여 혼란을 초래하기에 좋은 작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형태의 빈번한 사명변경은 주로 미국 국무부에서 테러지원국으로 규명된 북한에서 해외자금을 끌어모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사명을 바꾸고 회사의 대표를 자주 바꾸어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 이런 유사한 패턴이 조국과 연루되었다고 알려진 회사 등의 패턴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도된 조국 관련 회사명은 모두 한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다는 맹점이 있다. 영문을 사용한 사명임에도 국내보도에서 회사명을 영문 그대로 보도한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정확한 추적을 위해서는 영문사명을 어떻게 표기하고 있는지 언론의 책임있는 보도를 요한다. 현재 조국과 연루된 핵심기업은 코링크PE다. 영문으로 Colink 혹은 Colink PE라고 표기된다. 그리고 거론되는 기업으로는 아큐픽스, 영문으로 Accupix 이며, 사명이 포스링크로 바뀐다. 영문으로는 Fourthlink로 표기된다. 블룸버그의 회사정보에 따르면, 회사의 대표(CEO)는 경규관이다. 대표는 지난 6월 28일 선임됐다고 국내에서도 보도됐다. (관련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0628138200008)

안톤오노와 토혹김 영입의 배경 파악해야…

2017년 포스링크의 전무이사 (Executive Director)에는 토혹김(Toh Hock Ghim, 75~77세 추정)이라는 인물이 올라있다. 토혹김은 안톤오노가 포스링크 및 엘리시안의 신임이사로 올라올 때 같이 이사로 올라간 인물로 알려졌다. (관련뉴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7033112029624737) 토혹김은 싱가포르 외교관 출신으로, 싱가포르뿐 아니라, 홍콩과 중국의 기업 등에서 이사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이사 등으로 연루된 기업은 약 11개 정도로 알려졌다. 그는 포스링크에서 안톤 오노가 사임할 무렵 같이 사임했다 알려졌다. 사임의 이유는 밝혀진바 없다. 토혹김이라는 인물은 한국의 포스링크 외에도 홍콩의 FDG Kinetic Ltd. 현재는 CIAM Group으로 사명이 바뀐 회사와 싱가포르의 AnAn International Ltd.와 DISA Ltd., ASIA GALVANIZING(AGV) Ltd. 등에서도 고위직으로 활동중이다.

포스링크에서 왜 굳이 싱가포르를 비롯한 홍콩과 중국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인 토혹김을 영입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토혹김이 고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CIAM Group의 경우 국제사회에서는 해외 유령회사 기업으로 보고 있다. CIAM 그룹의 등록지는 대표적인 해외 자금 우회지역 중 하나인 버뮤다에 있고, 홍콩과 중국과 사업을 한다고 알려졌다. 토혹김은 중국과 싱가포르내 다양한 기업과 연루되어 있는 인물로 해외 유령회사 등에도 일부 연루가 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가 연관된 기업들이 해외 유령회사를 설립한 경우가 있기때문이다.

웰스씨앤티는 사명이 2회나 바뀌었다. 1997년 자본금 1억원으로 최초에는 삼진텔레콤으로 회사를 시작한다. 이후 2000년에는 SJ 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14년 다시 웰스씨앤티로 변경된다. 현재 웰스씨앤티는 최태식 씨가 사장으로 있다. 최 씨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링크의 페이퍼컴퍼니 존재 확인해야…

현재 코링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해외 유령회사 중에는 코링크 에셋 홀딩스 유한회사(Colink Asset Holdings Ltd.)가 있다. 해당 회사가 실제 코링크와 연관성은 추가 확인을 요한다. 동명이사(同名異社)일 가능성도 있다. 일단 이 회사의 주소지는 싱가포르로 되어 있다. 또한 이 회사와 연루된 기업으로는 캐렐 인베스트먼트유한회사 (Carrel Investment ltd.) 가 있으며, 이 회사도 주소지는 싱가포르다. 만약 이 회사가 실제 코링크와 연루되어 있다면, 앞서 조국의 또다른 연루 기업인 포스링크(Fourth link)의 이사직을 역임했던 싱가포르 외교관 토혹김과 무언의 연결고리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토혹김을 영입했을 당시 그를 영입한 배경에 대한 설명은 나온바 없기 때문에 그가 코링크 등의 해외자금 유통을 도와주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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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가 만들었다는 탄소섬유 자동차, 제품완성도가 조악하다. 사진=해당회사 공개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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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서 탄소섬유를 활용한 영국 맥라렌의 스피드테일 이라는 수퍼카는 탄소섬유 바디가 접히기도 한다. 앞서 중국 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가 만든 탄소섬유 차량(위)과 비교해보면 그 수준이 확연히 드러난다.

화군과기그룹(화군과학기술개발유한공사)과 코링크의 연결고리

화군과학기술개발유한공사의 이름은 중국에서는 화군과기그룹(华群科技集团)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중국에서 화자는 중국을 칭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이 때문에 중국의 유명한 전자제품기업인 화웨이의 화도 중국을 상징하며, ‘중국이 행동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군과기그룹도 화자가 빛날 화자로 화웨이와 같은 의미이며 화군의 군은 모일 군자로 중국이 모인다 혹은 중국이 뭉친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등록 주소지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두 군데가 나와 있다. 하나는 상해시 안에 있고, 다른 한 곳은 장쑤성 무석시(우시시)의 경제개발구에 있다.

설립일은 2014년 3월 17일이며, 자본금은 58,000,000 위안화로 우리돈으로 약 98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된 업무는 차량용 부품, 기술이전 및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된 바로는 자동차 부품산업과 각종 신소재인 광섬유, 탄소섬유 등의 산업을 맡아서 한다. 그런데 이런 분야 외에도 IT 관련 업무 등 문어발식 사업망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보인다. 회사의 홈페이지 주소와 홈페이지의 퀄리티도 조악하다. 회사의 이메일 주소는 9개의 숫자를 붙여 만들었고, @ 다음은 qq.com 이라고 되어 있다.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 등을 보면 중국의 대형 자동차 기업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지 미지수이고, 정확히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지 애매하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회사에서 개발한 부품과 작업 사진 등을 보면 그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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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가 만들었다는 탄소섬유 차량용 커버다. 한눈에도 조악하고 그 수준이 떨어진다. 사진=해당회사 공개사진 캡처

국내로 치면 대형 자동차 공업소에서 소화할 수 있는 듯한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형 전기차량의 모듈식 탄소섬유 커버 같은 부품을 제작한 사진이 있는데 그 수준이 조악해 보인다. 탄소섬유라고 되어 있지만, 제작된 제품의 사진은 저가형 플라스틱 카울(cowl)로 보인다. 혹은 FRP 플라스틱 정도의 수준으로 보인다. 제품의 마감과 완성도면에서 기술력이 떨어지는 게 한눈에 보인다. 탄소섬유 제품 제조를 위한 직물제조공법을 보여주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고성능 차량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부품 제작을 위한 대형 오븐(oven) 등도 그 구비 여부를 파악할 수 없다. 차량에 탄소섬유를 적극 사용하는 자동차 업계의 특성과 비교해보아도 그 수준이 상당히 떨어짐을 알 수 있다.

사장과 이사 2명이 운영하는 회사

이 기업은 2018년 6월 중순경 기업의 투자자에 변동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기업의 이사로는 주팅준(朱挺军)이라는 인물이 있으며, 그는 회사의 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95%의 지분은 루웨이 사장이 가지고 있다. 주팅준은 1967년 5월 생으로 중국의 강남대학 (江南大学)을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화군과기그룹에 합류하기 전에는 같은 시에 있던 무선통신관련 기업에서 일을 했고 10년가량 과학과 기술개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 두 명이 현재까지 해당 기업의 모든 운영을 맡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사장인 루웨이(卢卫)는 북경대에서 MBA 과정을 마친 인물이며, 2014년부터 지금까지 5년가량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주소지는 중국 장수성과 상하이로 올라와 있다. 루웨이 사장도 대외적으로는 상하이 주소를 활용하고 있다. 회사의 자본금이 100억에 못미치는 중소기업으로 이런 기업이 조국과 연루된 코링크 사에 어떻게 6000억이라는 투자금을 약속했는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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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화군과학기술개발공사의 사장 루웨이(좌측)이다. 우측은 코링크의 조범동씨와 MOU 체결당시 악수하는 장면이다. ]

더 흥미로운 점은 이 화군과기그룹은 자신들을 소개하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정체가 불명확한 King Hope Enterprises Ltd. (진화기업유한공사, 晉和企業有限公司) 이라는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킹 호프 엔터프라이즈스 리미티드는 자동차 에너지 개발에 오랫동안 경험을 가진 기업이라고 화군과기그룹에서 소개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화군과기그룹 대신 연구와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식의 설명을 하고 있다. King Hope 1981년 2월 27일 설립되어 약 39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회사의 사장은 리차드 양(Richard Yang)이라는 사람이며,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은 자신의 회사가 eFuel이라는 차량용 전기연료 기술분야를 개발해왔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1994년 10월부터 King Hope Enterprises의 사장직에 올라 지금까지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파워징크(Powerzinc)라는 공기아연전지를 개발했다고 사장은 소개하지만, 명확한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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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징크 회사의 주소지에는 유니온 뱅크 건물이 나온다. 해당 건물 안에 입점해있는 것인지, 거짓 주소인지 확인을 요한다. 사진=google maps captured image

파워징크 기술을 미국에서 1999년에 개발하여 상하이로 2000년에 옮겨갔다고 한다. 공기아연전지는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2차전지사업으로 알려진 분야다. 미국에서는 이미 미군의 군사장비에 일부 탑재하고 있다. 현재 이 King Hope Enterprises 관련 자료는 찾을 수 없어, 실존하는 회사인지 등의 여부가 불명확하다. 다만, 현재는 King Hope Enterprises의 사장이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했다는 파워징크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가 나온다. 파워징크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회사를 구축한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의 명확한 주소는 찾을 수 없다. 홈페이지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본사는 상하이에 있다고 하나, 정확한 주소지는 찾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주소지에는 유니온 뱅크(Union Bank)가 들어선 건물이 나온다. 파워징크의 직원수는 45명이고, 기업 이윤은 총 미화로 $ 89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06억원이다. 종합하자면 중국의 화군과기그룹 자본금 98억원, 연루된 또다른 기업인 King Hope와 연관된 파워징크(Powerzinc)의 자본금 106억원이 나온다. 이 둘을 다 합치면 204억원이다. 화군기업이 자신들과 연관된 기업의 돈을 몽땅 털어도 6천억원을 만들긴 어렵다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화군과기그룹은 자기 코가 석자인데, 한국의 코링크에 무려 6천억원의 투자를 약속했다는 말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화군과기그룹은 King Hope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그 돈을 다시 한국의 코링크로 투자했을 개연성도 있어보인다. 해당 투자금 유치가 국내에서 파장을 일으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요식행위였는지도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King Hope의 사장인 리차드 양(Richard Yang)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개의 연결된 회사와 페이퍼컴퍼니가 나온다. 리차드 양이라는 이름이 흔한 영어 이름이라서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연루된 회사로는 지리코퍼레이션(Giri Corporation)이 있다. 지리코퍼레이션은 뉴질랜드의 섬인 쿡제도 주소지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지리 코퍼레이션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커피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회사로는 얼티메이트 하이 인터네셔널 유한회사(Ultimate High International Ltd.)다. 이 회사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주소지로 되어 있다. 리차드 양은 페이퍼컴퍼니 설립때 자신의 주소지는 홍콩과 대만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조국의 배터리 펀드와 연루된 WFM의 이름으로 해외 금융망을 추적해본 결과, 영국령 맨섬(Isle of Man) 주소지로 등록된 WFM ltd.(유한회사)가 나온다. 동명이사(同名異社)여부는 추가조사를 요한다. 현재 이 유령회사의 주소지는 3개가 있으며, 모두 맨섬 안으로 등록되어 있다. 2개의 주소지는 원 서큘러 로드(PO box 166와 172에 one circular road)쪽으로 나와 있고, 다른 하나는 맨섬 안에서 앞선 주소지 대비 한 블록 건너의 주소지(Athol Street)으로 등록되어 있다. 블록 건너 주소지에는 브리타니아 인터네셔널이라는 현지 은행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주소지를 사용한 페이퍼컴퍼니다. 이 회사가 실제 WFM의 페이퍼컴퍼니와 연관성 등에 대해 당국의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WFM에 대해서 정치권 관계자를 통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WFM의 사장으로 있던 우국환 씨는 현재 실세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 여권 관계자들은 물론 야권 관계자들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에서 야권에서 조국 펀드 관련자들에 대한 맹공을 퍼붓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자에게 귀띔해줬다. 우국환 씨의 경우 평소 펀드의 귀재로 정치권에 알려졌으며, 독일산 스포츠 세단 여러 대를 소유했을 정도로 부를 누리던 인물이라고 한다. 즉 이번 사건에 연루된 기업인들은 정치권에 기생하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돈을 굴렸다고 볼 수 있다. 양쪽 진영에 기대면서 어느 쪽이 정권을 잡더라도 문제없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셈이다.

녹원씨엔아이도 여타 조국관련 기업들처럼 기업명이 바뀌었다. 2017년 9월 20일 기준으로 큐브스(Cubes Inc.)에서 녹원씨아이(Nokwon C.I., Inc.)로 바뀌었다. (외신 관련기사 https://www.reuters.com/article/brief-cubes-to-change-name-to-nokwon-ci/brief-cubes-to-change-name-to-nokwon-c-i-idUSL4N1LW3S6) 바꾼 이유는 업무효율성 증대와 기업이미지 개선 등의 이유로 알려졌다. 대외적으로 사명변경의 사유로 이미지 제고지만, 실제 목적은 추적 등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시 2018년에는 녹원 씨엔아이(Nokwon C&I)에 녹원씨아이(Nokwon C.I.)를 합쳐서 녹원 씨엔아이가 된다. (관련기사 https://www.reuters.com/article/brief-nokwon-ci-to-merge-with-nokwon-ci/brief-nokwon-c-i-to-merge-with-nokwon-ci-idUSL4N1OE29J)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회사명이 같아 보이지만 중간에 엔드를 의미하는 & 이 생긴다. 영문의 씨(C)는 Commercials 이고 아이(I)는 Industries 이다. 즉 상업 및 산업이라는 뜻이다. 이와유사한 패턴은 앞서 웰스씨엔티도 뒤에 약어인 씨와 티를 붙여서 만든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렇게 회사명을 바꾸는 것은 전형적인 추적회피를 위한 기법중 하나로 알려졌다. 특히 후미에 영문 엔드를 넣고 빼고만으로도 추적을 받을 경우, 추적하는 기관의 혼돈을 초래한다.

현재까지 추적을 해본 결과, 기업이름을 다양하게 바꾸면서 기업의 기록을 찾기 상당히 어려웠다. 또한 이름에 알파벳을 배치함으로써 유사한 기업이름과 겹치도록 했고, 검색이나 추적이 어렵게 만들었다. 기업은 대부분 중구난방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의 이름만 바꾼게 아니라, 아예 업종이 바뀐 경우도 있었다. 또한 기업의 사외이사나 관계자들도 수시로 바뀌거나 퇴사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그럼에도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해당 투자금이 실존했는지, 왜 그런 투자를 했는지 등 풀리지 않는 의문이 산적해있다. 조국과 연루된 기업과 관계자들은 비유하자면, 무 인줄 알고 뽑았는데, 칡넝쿨이 땅속 깊숙이 여러 갈래로 얽혀 있는듯 하다. 이 칡넝쿨이 어디까지 뻗쳐있는지 언제즘 전체 넝쿨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본 취재와 추적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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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과 그 이후의 미래를 알고픈 사람들을 위한 추천도서]
도서:
Unintended Future: for the mankind who want to know the unknown future
예기치 못한 미래: 미지 (未知) 의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인류를 위해

저자: Donna Kim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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