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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칼럼] 물과 기름: 뜨거운 물에 섞이지 않는 기름 몇방울부터 제거하라

[정치 칼럼] 뜨거운 물에 절대 섞이지 않는 기름 3방울부터 제거하고, 곧장 뭉쳐라

-황교안 대표는 해리스 미국대사의 대국민 행보 배워야야 할 때

-뜨거운 물에 섞이지 않는 기름 3방울 제거해야

-해리스 대사의 “get your shoes dirty” 행보 주목해야

-위대한 지도자는 국민에게 희망을 심고, 우매한 지도자는 희망의 싹을 자른다

-지금 황 대표가 믿을 것은 자기 자신뿐, 내 안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정치는 타이밍, 희망의 불씨 꺼지기 전에 사죄해야

-황교안의 특기인 우직한 황소고집으로 밀어 붙여야 할 때

김동연 공개정보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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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프랭클린이 매체에 기고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치 만화 photo=wikimedia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 말은 지금 자유한국당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다. 역사적으로 이 말은 국가적 위기 앞에 항상 되뇌어지는 말이다.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은 Join, or Die 라는 표현으로 과거 대영제국을 상대로 미국이 여러개로 나뉘어 식민지화 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의미로 정치만화로 그렸던 내용이다. 이순신 장군도 단생산사(團生散死)라는 표현으로 왜구의 침략 앞에 국민이 뭉쳐야 한다고 했다. 단합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빼나? 주도권 밀린 황대표

현재 한국은 역사상 가장 위태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번 총선은 단순히 좌익과 우익의 싸움이 아니라,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싸움이다. 따라서 정치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진 자유한국당이 중심이 되어 모든 우익이 뭉쳐야 산다. 그런데 이 뭉침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도리어 흩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굴러들어온 돌”에게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굴러 들어온 김형오 공천위원장과 위원들이 사실상 당의 실세라는 소리다. 이 말을 입증하는 이석연 공천위원의 “후발제인 (後發制人)” 발언도 있었다. 황대표에게 한발 물러나 제압하라는 의미로 공천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형오 위원장과 김세연 공천위원이 황 대표가 공천위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이미 김세연은 반 황대표 파이자 친 김무성계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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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3/2020012301613.html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23/99371597/1

야권에서는 황교안의 리더십 약화의 원인으로 그가 아직 의원 뱃지를 달지 못했다는 점을 꼽는다. 황 대표는 아직 정식 국회의원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황 대표는 자신의 의원직을 위해서도 싸워야 한다. 이 때문에 황 대표가 비례대표 1번을 받을 가능성도 계속 나오고 있다. 물론 그는 그런 이야기를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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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면, 이낙연 전 총리와 붙게 된다.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전직 총리간의 빅매치가 성사되는 것이다.

이런 황 대표에 대한 비례대표 출마설을 포함한 모든 소문과 내용은 현재 야당 통합에 제대로 된 구심점을 만들지 못한다는 분명한 방증이다. 더군다나 조계종에 육포 설 선물을 보내는 해프닝도 황 대표뿐 아니라, 그를 보좌하는 사람들도 오합지졸이란 이미지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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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고집 없는 황 대표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당을 바라보는 우익세력은 불안하다. 정치 경력이 전무한 황 대표는 주변이야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밀어부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길을 정진할 때, 세력은 불어나기 마련이다. 황 대표의 강점은 선비같은 고집이다. 이 고집을 부려야 할 대목이 바로 지금이다. 앞서 황 대표의 삭발과 단식 투쟁이 이런 황 고집의 대표적 사례다. 황 대표의 삭발은 20-30대 젊은층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 상에서 황대표 삭발 장면을 액션 영화 주인공으로 패러디한 사진이 많이 만들어졌다. 단식도 마찬가지다. 황 대표가 단식을 하자, 한국당 내 의원들은 물론이고, 한국당 밖에 흩어졌던 범야권도 황 대표를 찾았다. 그를 찾았던 사람중에는 유승민도 있었다. 지금 유승민은 보수 통합에 브레이크를 걸면서 우리공화당을 괄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후 광화문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싸워온 우익 인사들을 마치 폭력집단처럼 치부하면서 멀리하고 있다. 정작 괄시받아야 할 대상은 탄핵에도 침묵하던 유승민, 김무성이다. 그 밖에 이재오, 홍준표도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한 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 국가 안보의 기틀을 제대로 세웠더라면, 박근혜 대통령 집권중 탄핵 국면은 분명 저지할 수 있었다. 광우병 광화문 시위현장을 바라보며 눈물을 쥐어짜게 방치한 게 이명박과 이재오 아니던가. 김무성도 공천 옥새파동의 주범이자, 끝까지 박근혜와 각을 세운 장본인이다. 그런데 다시 한번 이 절체절명의 시기에 이들에게 한국당 공천이 휘둘린다면, 자유한국당은 다시 한번 실패할 것이다.

뜨거운 물에 섞일 수 없는 기름 3방울: 김무성, 유승민, 이재오.

김무성, 유승민, 이재오 이 패당은 한국당이라는 뜨거운 물에 절대로 섞일 수 없는 기름이다.

물과 기름은 아무리 흔들고 뭉쳐도 절대로 섞이지 않는다. 보수다움을 드러낼수록 물은 뜨거운 물과 같다. 지금 좌익이 얼려놓은 민심을 녹이려면 보수다움을 드러내어, 뜨거운 물로 얼어붙은 국민들의 민심을 녹여야 한다. 지금 컵 안의 물은 좌익의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도 얼고, 부동산도 얼고,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도 얼었다.

오늘날 우리공화당이 왜 생겼는지를 돌이켜 봐야 한다. 조원진의 우리공화당은 본래 자유한국당이었다. 그런데 박근혜 탄핵이후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우익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니까 떨어져 나온 것이다. 그래서 다시 우리공화당의 흡수는 자명한 것이다. 본래 하나의 뜨거운 물이던 우리공화당을 받아주지 말라는 기름같은 유승민의 말에 휘둘리고 있다.

홍준표 대선 실패의 전철을 다시 밟으라는 유승민

유승민의 우리공화당 배척이 얼토당토 않다는 것은 이미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문재인에 밀리고 밀리던 홍준표 당시 대권후보는 뒤늦게 거리로 나왔다. 태극기가 나부끼던 태극기 시위에 합류했다. 그게 불과 투표하기 몇주 전즘이다. 홍준표는 그전까지 태극기 집회를 극우라면서 괄시했다. 그러다가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판단하고 뒤늦게 뛰쳐나왔다. 그렇게 뒤늦은 합류라도 해서 득표율이 20%를 기록했다. 만약 홍준표가 대권 출마때부터 태극기 부대를 끌어안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지금 유승민이 과거 홍준표의 만행을 다시 재연하고 있다.

극우라는 것은 좌익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이다. 나치와 파시즘은 모두 노동자 중심의 이데올로기에서 출발하고, 히틀러도 독일 노동조직에 몸담으면서 나치라는 기본 개념을 만들어 갔다. 일본의 극우라는 조직에는 북한에 맹종하는 조총련도 포함되어 있다.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이 어찌 우익인가? 나치와 조총련은 모두 극좌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 좌파 프레임 전쟁에 피해자가 되겠다는게 유승민의 생각이다.

앞서 기자는 분명 자유한국당이 대국민 3대 사과 (한미동맹 약화 및 안보 오면초가 방조의 죄, 박근혜 탄핵으로 대한민국 헌법을 무너뜨리게 방치한 죄, 현 정권의 독단을 막지못한 무능함의 죄) 를 하고 뜨거운 물을 쉼없이 틀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정작 이 말을 들어야 할 한국당은 듣지 않고, 타이밍의 달인인 안철수가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인천공항에서 넙죽 큰 절을 올렸다, 안철수는 그동안 잘못된 정치를 한 안철수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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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imdongyon.wordpress.com/2020/01/13/jan-weeklysec-forecast3rd-watertap/

황교안 대표는 지금 반드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 지금은 통합을 위한 행동에 돌입할 때다. 대국민 사과 운동을 당장 벌여야 한다. 지금 이 타이밍에서 제대로 된 행보를 보이는 것은 단연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다. 한국 정부의 노골적인 반미 친중 스탠스가 드러나고 있다. 미국과 논의도 하지 않는 일방적 대북 개별관광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대사를 향해 식민시대의 일본 총독 같다는 식의 몰상식한 비하까지 일삼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해리스 대사는 한국 정부를 향해 반격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최근 전국 팔도를 돌면서 한국 사회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대사는 광장시장을 비롯한 국내 지방 곳곳에 숨겨진 명소를 방문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스스럼 없이 직접 먹고 있다. 한 국가의 대사라고 하기에 믿기어려운 조촐한 식사를 이어가고 있다. 해리스 대사는 기차 안에서 삼각김밥을 먹고, 시장에 가서는 오뎅 국물과 꽈배기를 먹는다. 해리스 대사는 소탈함을 무기로 자신의 행동으로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해리스 대사의 이런 행보에 한국 사람들은 대사를 반기고 있다.

대사가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은 해리스 대사와 셀카를 찍고 있다. 대사는 이런 소탈한 서민적 행보를 SNS에 공유하면서 한국민들과 유대감을 공유한다.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관저가 19명의 괴한에 침투 당한 직후에도 대인배적으로 관저를 일반에 공개했다. 그리고 관저 안에서 패션쇼까지 열기도 했다.

지금 이런 대사의 행보는 미국에서 말하는 “Get your shoes dirty” 다. “너의 신발을 더럽혀라”는 이 말은 그 나라를 배우려면 그 사람들의 삶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라는 미국의 숙어다. 지금 대사는 우리 사회 곳곳을 누비며, 신발이 더러워진 것도 모른채 한국 국민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국민들의 희망을 죽이지 말라

지금 해리스 대사의 신발을 더럽히는 행보는 분명 황교안 대표가 해야할 일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채, 고고한 학 처험,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국민 위에 대접받기를 바래서는 안된다. 고고한 학들이 뛰노는 한국당에서 뛰쳐나와 당장 황소고집을 부리며, 행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진정한 황소고집이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한국당이 아직 죽지 않았다. 황교안이 아직 죽지 않았다. 우익이 죽지 않았다. 대한민국에는 분명 희망이 있음을 몸소 보여줘야 한다. 위대한 리더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우매한 리더는 희망의 싹을 자른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이 하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고,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줫다. 그 희망에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하나의 목표로 단결했다. IMF때도 전 국민은 “다시뛰자”라는 희망으로 다시 뛰어서 극복했다. 지금 국민들에게 황교안과 자유한국당은 아무런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은 인민들에게 ‘해도 해도 너무할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매라’며 끝없는 자력갱생만 요구하고 있다.

황 대표는 야전에서 3보1배를 해야 한다. 묵묵히 묵언수행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3보1배를 한다면, 육포를 보낸 조계종의 스님들도 황 대표를 지지할 것이다. 정치 풋내기라는 비아냥은 모사꾼들의 세치 혀에 놀아날 때나 듣는 것이다.

우직한 황소고집으로 대국민 사과행보를 한다면, 태극기 집회 행렬은 황 대표가 가는 뒤를 따라올 것이다. 지금 갖가지 혀놀림으로 황교안을 몰아내려는 자들은 황교안이 세력을 불리면 저절로 기어 들어오게 된다. 단식 투쟁때 누가 황 대표를 찾아왔는지 생각해보라. 삭발을 누가 반겼는지 생각해보라. 존재하지도 않는 미지근한 물 수돗꼭지를 찾는듯한 중도 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보수다움의 상징으로 삭발을 하니, 중도라는 20-30대 젊은이들이 황교안에 열광한 바 있다.

정치는 타이밍, 희망의 불씨 꺼지기 전에 사죄해야

정치에는 분명히 때가 있다. 타이밍을 놓친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지금 대국민 사죄의 막차에 황대표는 반드시 올라타야 한다. 국민들이 한국당에 바라는, 꺼지기 일보 직전의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말라. 이 불씨가 꺼지면, 총선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없다. 대한민국이 없다.

대국민 사죄행보를 보이면, 저절로 그 불씨는 횃불이 되고 횃불이 되면 선거 공약으로 “제2의 문재인 정권은 없다”를 내걸고 투쟁하면 된다.

국가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면서, 현행 모든 안보, 경제, 정치, 부동산을 원상복구해야 한다. 이승만식 한미동맹 강화, 대북제재 강화, 탈원전 폐기, 친북 및 친중노선 탈피, 경제 부흥 장려, 박정희식 부국강병 추진으로 가야 한다.

탈원전과 태양광 사업폐지, 한미일 3각동맹 구축, 52시간 근무제 폐지, 갑작스런 최저임금 폐지, 부동산 상한가 폐지, 해체된 전방부대 복구, 사병 장기복무 장려 및 전문화 등을 해야한다.이런 공약이 곧 희망의 불씨이자, 총선의 공약이 된다.

지금 한국당은 내부에 다수의 트로이 목마가 있는듯하다. 이 트로이 장막에 휩싸인 황 대표는 고립되고 있는듯하다. 황대표는 이 목마들을 공안 검사의 정신으로 꿰뚫어 가려내야 한다. 지금 믿을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고난속에서는 자각하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정치칼럼] 물과 기름: 뜨거운 물에 섞이지 않는 기름 몇방울부터 제거하라”의 1개의 생각

  1. 아바타도 아니고
    언제까지 바둑의 훈수를 두듯 해야 할까요?
    정치적인 소신도, 철학도 없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일신의 영달만 생각하는
    고급공무원 같아보인다면 지나친 생각일까요?
    풍전등화와 같은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그의 행동들을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라가 공산화 되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선택할 수 밖에 없다지만
    설령 정권을 잡는다 해도 걱정입니다.
    소신과 주관없이 주변인들과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린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찌 보장할 수 있을까요.
    정말 대안이 황대표 뿐인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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