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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번째 주간안보동향] 중국의 마수魔手와 우한 폐렴 팩트

-연필심 만한 스파이 칩으로 미국 중앙정보국(CIA)까지도 위협한 중국

-학생, 교수, 대사까지 포섭하는 중국의 스파이 마수 

-MIT 연구결과, 기침 한방에 60미터 밖 사람도 비말감염 가능해 

-747 전세기 안의 공기흐름과 헤파필터 

 

[전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중국의 마수(魔手)]

최근 중국의 전세계적인 스파이행위는 갈수록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또한 그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5년에서 10년사이 변화한 중국의 공격방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요약하자면 방식은 크게 4가지다. 마이크로칩, 학생포섭, 교수포섭, 그리고 대사 포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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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사진=wikimedia

[마이크로칩을 통한 중국의 스파이활동]

미국 블룸버그의 기사를 보면, 중국은 미국의 정부가 운영하는 대다수의 하드웨어에 스파이활동을 위한 마이크로칩을 심었다. 이 칩의 크기는 잘 갈아놓은 연필심 크기정도 매우 작다고 전해진다. 이런 초소형 칩을 다른 전자기기용 메인보드에 부착을 한 뒤 해당 메인보드를 납품하는 형태로 미국의 주요 시설 안에 침투했다고 한다.

중국의 스파이 칩이 삽입되었다고 확인된 미국 정부 부처는 중앙정보국 CIA이며, 특히 CIA가 운용하는 드론 작전부서라고 한다. 지난번 이란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참수에 투입된 리퍼 드론 같은 것을 운용할 때 사용되는 기기들의 내부에 중국의 스파이 칩 같은게 삽입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중국은 가만히 앉아서 미국이 수행하는 참수작전의 내막과 과정을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서 파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외에도 미국의 아마존의 웹서비스(AWS)에도 중국의 스파이칩이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칩이 들어가는 과정도 상당히 치밀하고, 포착하기가 어렵다. 일단 미국의 아마존은 하청업체를 통해서 자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하청업체는 자신들의 하드웨어를 만들어주는 회사를 물색한 뒤 계약을 맺는다. 하청업체는 단가가 싸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데 이런 회사에 중국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중국계 회사이며, 이들은 인건비가 싼 중국공장에서 하드웨어를 제작하여, 미국으로 가져온다. 그 하드웨어는 하청업체의 제품 안에 삽입되어, 미국 아마존에 납품이 되고, 다시 그 아마존의 부품은 미국 정부로 전달되는 식이다. 결국 제품의 유통과정에서 최소 3개에서 4개의 단계를 거치게 되고, 최초 단계인 중국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만들 때, 중국 정부가 심어놓은 스파이칩이 부착된 채로 미국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런 스파이칩은 자체적으로 통신망에 접속하는 기능을 담고 있어서, 일종에 프로그램상의 백도어를 열어둔다. 이 백도어는 중국이 스파이 활동을 위한 접근 경로로 활용되고, 미국의 전산망에서도 이런 문제를 파악하기 어렵다. 비밀 백도어이기 때문에 단번에 탐지가 어렵고, 직접 하드웨어의 부품을 하나 하나 점검해야만 식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크기가 연필심정도로 작아서, 육안이나, 특수장비 식별로도 분석이 쉽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유수 통신사는 중국의 화웨이를 비롯한 각종 중국산 장비를 쓰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런 중국산 제품에는 스파이칩을 비롯한 각종 장비가 정기적으로 또는 중국의 요청에 따라서 필요할 때 중요정보를 빼돌릴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호주의 정보 당국의 수장들은 이런 제품의 위험성을 공개적으로 알린 바 있다. 한국의 국방부도 화웨이 장비를 대거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다가오는 총선에는 LG U+ 장비로 사전투표 및 여론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LG 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해 미국의 타라 오 박사도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관련뉴스 https://www.etnews.com/20200127000009)

(관련뉴스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18-10-04/the-big-hack-how-china-used-a-tiny-chip-to-infiltrate-america-s-top-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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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미국인 학생 쉬리버 씨. 사진=FBI 홍보영상 캡처

[학생을 스파이로 만드는 중국, 졸들의 전쟁]

다음은 중국의 학생 포섭 사례다. 지금까지 중국의 스파이라고 하면, 보통 중국인을 생각한다. 아니면 보통은 아시안계의 스파이를 생각하는게 흔하다. 그러나 미국에서 체포된 중국 스파이는 백인의 미국인이었으며, 학생이었다. 즉 중국이 미국에서 나고 자란 미국 학생을 포섭한 뒤 미국의 정보부로 침투시키는 방식이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에 의해서 적발됐다.

이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중국이 중국계 미국인이나 아시아계를 스파이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방식을 서구권이 아니라, 국내에도 적용할 수 있다. 물론 미국이나 서방권에 비해서 중국인이 아시아권 국가 안에서는 잘 구분이 되지 않지만, 중국이 한국인을 포섭하여 간첩행위를 시킬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정보당국은 중국에서 유학중인 미국 학생들을 상대로 미국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몇 차례 써달라는 제의를 한다. 리포트를 써올때마다 수백달러의 돈을 제공하고, 해당 행위가 중국의 미국진출을 위한 시장 분석이라는 명분을 내세운다. 그러나 점차 그 강도가 강해지면서 나중에는 순진한 미국 학생들에게 미국 정보부에 입사를 하라고 종용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입사 시험과정에서 불안감을 느낀 미국 학생이 미국 당국에 체포되고, 그 배후가 탄로났다. 따라서 국내 정부에도 중국의 종용이나 지시에 의해 국내 정부부처의 공무원 시험 등을 통과하여 활동하고 있는 중국 스파이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뉴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14/2014061401042.html)

[하버드대 교수도 중국 스파이의 포섭대상]

2020년 새해가 밝은 뒤 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발칵 뒤집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버드대학의 교수인 찰스 라이버는 하버드대의 생화학연구센터장이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 150만 달러를 받았고, 이 돈을 토대로 실험실 등을 구축했다. 그는 연구내용을 중국에 빼돌렸으며, 그 댓가로 정기적으로 중국정부와 중국의 우한기술대학에서 돈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돈을 받은 내용과 중국과의 연계성을 부인하다가 미국 법무부에 의해 체포됐다.

이 외에도 미국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하던 중국국적자 2명도 스파이 행적이 밝혀진 상태다. 이들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중국으로 반출한 것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질른 것이며, 이 경우 5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되는 법규도 다양하여, 지적재산권 문제뿐 아니라, 간첩법 (Espionage Act)와 외국요원등록법(FARA) 등을 적용하면 형벌은 더 강해질 수도 있다. 간첩법에 해당할 경우에는 처벌은 무거워져 무기징역이나 사형도 당할 수 있다.

이들은 중국의 천인계획(Thousand Talent Plan)에 의해 포섭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인계획은 해외에 있는 유수인재들을 중국이 막대한 돈을 주고 포섭하는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유수인재 영입이지만, 실상은 해외의 유수인재를 중국의 스파이로 만든다고 알려졌다.

(관련뉴스

https://learningenglish.voanews.com/a/harvard-professor-charged-with-false-statements-about-china-ties/5268646.html)

따라서 국내에서도 중국에 포섭된 학생이나 교수가 있을 수 있다. 이미 이런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정보당국도 심혈을 기울인 색출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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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사진=wikipedia

[주한 유럽연합 대사까지 포섭한 중국]

최근 중국발 우한 폐렴이 나오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례적인 친중발언을 통해 우한 바이러스에 대해서 중국이 아주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국제적인 입장과는 배치된다. 중국의 초동대처가 미흡하여, 세계 곳곳에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실제 중국 우한 등에서 촬영된 영상이 SNS 상에 올라온 것을 봐도 제대로 된 대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바이러스 진단 키트조차 없어서 감염 의심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시신을 차량 에 마구잡이로 실어나르는 등의 안일한 조치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확진자는 수는 2월 5일 기준으로 2만4천 324명에 육박한다. 중국내 사망자는 490명이다. 이 숫자는 계속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기에 중국의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발언은 개인적 주장에 불과하다.

이 발언의 근거를 따져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의 정치인 출신이자, 공무원 출신이다. 최근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수많은 아프리카권 국가의 인프라를 건설해주고 있다. 가령 북한의 김정은이 사용하는 특급열차에는 중국산 열차통제장비인 LKJ-2000이 탑재되어 있다. 이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는 중국과 북한을 제외하고는 에티오피아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이 얼마나 깊숙이 에티오피아의 인프라에 관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당연히 에티오피아 공무원이라면 또 사무총장직을 그만두고 본국에서 실세로 자리매김하려면 친중적 발언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무총장의 언행을 스파이행위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중국의 범세계적 영향력이 입증된 사례다.

사무총장 외에 사건으로는 주한EU 대사로 일한 적이 있는 전직 게르하르트 자바틸 대사가 최근 독일에서 중국 스파이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대사가 로비스트 2명을 고용하여 중국에 득이되는 정보를 중국의 국가안전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자가 2016년 직접 인터뷰한 게르하르트 자바틸 대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북한문제의 해법으로 중국 활용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을 설득하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중국을 한국의 이웃이라고 칭했던 부분은 그의 스파이 행위가 당시에도 있었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나 뛰어난 두뇌를 가진 석학들 모두를 포섭하려고 한다. 이들을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을 높이고, 친중적 분위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은 모두 불법한 것으로 중국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하고 비겁한 행위도 일삼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이런 스파이 활동을 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색출하는 역할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관련뉴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117/99269045/1)

(게르하르트 자바틸 인터뷰 기사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7&nNewsNumb=20160219466&nidx=19467)

(관련뉴스 https://kimdongyon.wordpress.com/2019/02/27/us-dprk-train-secret/

(관련뉴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050674321569)

(관련뉴스 https://www.voakorea.com/world/asia/china-coronavirus-0)

—우한 폐렴 관련뉴스—-

[12번 확진자의 비밀, 중국 지우기와 일본 부각하기]

최근 며칠사이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의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퍼 전파자로 알려진 12번 확진자는 부천에서 서울 그리고 강릉까지 국내 대도시 여러곳을 드나들었음이 밝혀졌다. 그가 방문했던 부천의 극장, 서울의 면세점, 그리고 KTX 역까지 일부 폐쇄 및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 12번 확진자를 계속 번호로만 호칭하고 있을뿐 그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을 최대한 알리지 않는 눈치다. 12번 확진자는 49세 중국인이며, 직업은 여행가이드다. 특히 그를 통해 감염이 확정된 14번 확진자도 중국인으로 12번의 부인이다. 12번 확진자는 국내 부천 거주자로 알려졌으며, 일본을 다녀왔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가 중국인이라는 표현은 거의 쓰지 않고, 일본에서 들어온 12번 확진자라는 식의 보도가 많다. 그렇다보니, 국내에서는 12번 확진자이자, 수퍼 전파자로 알려진 이 사람을 일본인으로 생각하거나, 우한 폐렴의 발병지가 중국보다는 일본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모양새다.

이 12번 확진자가 일본의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다고 일부에서 보도하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경로인지에 대해서 언론은 추적을 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일본 현지 감염자라면, 그 감염자는 누구인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밝혀야 한다. 12번 확진자가 여행가이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일본으로 인솔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으로부터 옮겨진 것인지, 아니면 12번 확진자가 중국에 직접 들어가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데리고 일본에 간 것인지 정확하게 캐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보도는 그가 일본에서 먼저 걸려왔다는 식으로 보도한다. 일본에서 걸렸다고 일부 좌익 언론이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일본인으로부터 감염이 되었다면, 그 일본인은 중국을 방문한 사람인지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일본의 몇 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되었는지도 밝혀야한다.

이런 역학추적은 당연한 것이고, 언론의 기자들도 당연한 호기심을 토대로 추적을 해야하는데 아무도 이런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무조건 일본에서 온 사람이니까, 일본에서 걸렸다고 주장한다. 이 12번 확진자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비행기 동승자가 누구인지, 아니면 공항에서 접촉한 사람은 누구인지 전부 밝혀내야 한다. 여행가이드라는 직업의 특성상 최초 감염 경로는 중국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어를 구사하고, 중국 국적자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여행을 시켜준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중국어를 구사하고 중국인이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일본과 한국 여행을 인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렇다고 하면, 이 사람의 최초 감염 경로는 그가 인솔했던 중국인 관광객 중에서 우한을 다녀온 사람이 있거나, 우한지역 거주자가 포함되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인 추리일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부터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인지, 발병 시점도 반드시 파악하는 것인 질병관리본부의 의무다. 그런데 이제야 늑장 대응으로 그가 방문한 곳들을 방역하는 것은 현재 방역당국의 허술함을 전세계에 공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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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 재채기가 퍼지는 시뮬레이션 모습. photo=YouTube Captured image

[우한폐렴 전세기의 비밀, 공기분할이나 별도의 여압기술 없어]

이번에 중국 우한에 날아가 우리 국민을 송환한 항공기는 대한항공의 전세기였다. 방역당국은 이 항공기의 1층과 2층으로 나눠서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분리했다. 그리고 층을 분리하였기에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미 무증상자의 전염성이 없다던 입장을 우회하여 전염성이 있다고 말을 바꾸었다. 이미 일본과 중국에서 무증상자간 전파 사례도 확인된 뒤 어쩔 수 없이 인정하는 모양새다. 이미 1차 전세기로 국내 입국한 무증상자가 13번 확진자가 되기도 했다.

그럼 방역당국의 말대로 우리가 보낸 전세기가 층간 공기분할 및 완벽한 방역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이번에 투입된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로 기종은 747기다. 편명은 KE 9883/9884 였다. 항공기 등록번호 HL7461이다. 한국에서 우한으로 갈때는 9883을 달고, 돌아올때는 9884를 달았다.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를 취한다. 기종은 747기 중에서도 세부 모델명은 747-4B5로 747-400 모델이다. 대한항공이 해당 항공기를 운영한지는 올해로 23년이 됐다.

보통 항공기의 사용연한은 30년 내외이며 사용여건 등에 따라서 도태시킨다. 대한항공은 747-400 계열을 2020년 안에 도태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당분간은 노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1973년 처음으로 초기형 747기를 도입하여 지금까지 47년간 운영해왔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항공기 연료효율과 높은 유지비 및 부품 공수 등에 어려움을 느껴 도태시키고 신형기체인 747-8과 787 기종 도입을 하고 있다.

투입된 전세기는 23년된 기체로 도태 앞두고 있어

즉 이번에 투입한 전세기인 747-400 기종의 기내 공조장치는 딱히 특별할 것이 없는 항공기다. 기존의 여느 항공기와 유사하며, 오히려 해당 전세기는 사용한지 20년된 노후 기종으로 현재 출시된 모델 대비 공조장비가 객관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해당 항공기가 사용하기 시작한 1996~7년경 국제 항공기구 등에서 공조부분의 기준, 기내 공기질 (Air Quality)을 더 높였기 때문에 해당 전세기 내부의 공기질을 더 우수하다고 분석할 이유도 근거도 없다.

항공기 내부(Cabin)은 공중을 비행하는 동안 고도가 높은 지역의 떨어지는 기압차이를 상쇄시키는 여압공조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잠수함처럼 기내 특정 기압 유지를 필요로 한다. 우리가 보통 비행기를 타는 동안 귀가 먹먹해지는 것도 이러한 내외부간 기압차에서 발생한다. 지상을 1의 기압으로 볼 때, 항공기 내부는 비행중 약 0.8 정도를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항공기내 안전사항으로 탑승객에게 유사시 제공되는 산소마스크도 고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내 공조장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보통 1만 피트 이상의 고도를 비행하려면 항공기 내부는 여압장치를 필요로하며, 거의 모든 여객기는 1만피트 이상에서 비행하고 있어서 이런 장치가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2만피트 내외를 비행한다. 항공기 내부 상황이나 사고로 인해서 비행중 문이 열리는 등 문제가 생기면 조종사는 즉각 1만 피트 이하인 8천피트 고도까지 급하강하여 탑승객들의 기압을 정상으로 유지해줘야 한다.

결과적으로 전세기의 1층과 2층의 여하에 관계없이 내부 기압유지를 위해 밀봉된 듯이 유지되는 기내는 동일한 조건이 유지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설령 방역 등을 이유로 층간 공조장비를 조정하면, 자칫하여 기압차이를 만들어 탑승객들에 더 치명적인 생리현상을 유발할 수 시킬 수 있다.

항공기 내부의 공기는 외부 공기를 항공기 엔진의 압축기를 통해 들어간 뒤 외부 신선한 공기와 내부 공기가 50:50 비율로 섞인다. 이 말은 내부의 잔존 공기가 계속 돌고 있다는 말이다. 그 공기안에는 바이러스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게 상식적이다.

항공기의 외부공기 유입과정에서 헤파(HEPA)필터를 통과한다. 헤파필터는 고효율 미립자 흡수기능(high-efficiency particulate absorber)을 탑재한 필터를 말한다. 그런데 이 필터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먼지를 거른다고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것은 아니며, 일종의 소독을 하는 것도 아니다. 소독에는 별도의 약품 등을 요한다. 이 과정에서 공기는 기내 안을 위에서 아래로 순환한다. 이 구조는 1층이나 2층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공기가 나오는 위치는 캐빈의 상층부에 위치한 에어벤트(air vent)를 통해 나온다. 이런 항공기 내부 공기순환 구조 때문에 감염자가 발생하면 해당 사람의 탑승한 앞 뒤 열을 잠재적 의심환자로 분류한다. 같은 항공기 안에서 어디 있어도 전염 가능성 배제하기 어렵다.

실제로 과거 사스와 메르스를 거치면서 기내에서 전염병의 전파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있었다. 비행중 기내 공기 흐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해본 자료가 있다. 이런 자료를 보면 기내에서 의심환자가 마스크 없이 재채기를 한 번 하면, 해당 재채기로 나온 물질이 곧장 천정으로 솟구쳐 오른 뒤 좌우측 창가쪽 천장으로 퍼져나가면서 다시 지상으로 돌아내려오는 모양을 보인다. 그 모양이 마치 하트 모양을 그리는듯한 형상이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서 가장 전파가 유력한 사람은 재채기를 한 사람과 같은 횡열에 앉은 사람들이 모두 포함되고 그 바로 뒷열의 좌우측 탑승객들이 전염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국내 확진자중 7번과 8번은 옆자리에 앉아 함께 입국했다가 나란히 감염됐다.

그럼에도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기내에서는 침이나 공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떨어져 기내에서 메르스가 전파된 사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메르스와 우한 폐렴 전파성을 분석한 유럽연합(EU)의 보고서, “항공기를 통한 전염병의 전파 리스크분석 가이드라인 (Risk assessment guidelines for infectious

diseases transmitted on aircraft, RAGIDA)“을 살펴보면, 728개의 과거 기록중 47개의 기록에서 21건의 사례를 찾아냈다. 이 21건에 해당된 감염자들은 총 31번의 항공편을 이용했다.

다음은 문건의 내용이다.

“As a result, 47 records (18 peer-reviewed articles, nine EWRS notifications and 20 WHO DON reports) describing 21 cases of MERS who had travelled on aircraft were identified for inclusion in this review. For 15 of the 21 cases included, more than one source of information was identified. Two cases were mentioned in six different records, and nine records described more than one case. The 21 cases identified boarded a total of 31 flights; eight cases boarded more than one plane during their travel. The majority of the cases were male (18/21), with ages ranging from 18 to 85 years (mean 55).“

21건의 사례중 18건이 남성이며 나이는 18세에서 85세까지로 중간 연령은 55세임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유럽연합의 보고서에서도 헤파 필터(HEPA Filter)가 미치는 영향은 파악되지 않았다(The HEPA filter function of the aircraft was not described in any of the records identified)고 쓰여있다.

결과적으로 대한항공 관계자가 언급한 메르스의 기내 전파가능성 없음은 틀린 정보라 볼 수 있으며, 정부가 발표한 층간 방역은 말도 안되는 억지다. 더군다나 보건 당국은 당초 2대의 전세기를 보내서 각 환자별 감염을 막고자 바로 옆에 앉지 않고 칸을 띄워서 앉힐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한 대의 전세기만 입국을 허가하는 바람에, 탑승객들은 바로 옆자리에 같이 앉도록 지침을 바꾸었다. 따라서 이번 우한 폐렴에 초동대처 미흡은 자명하다고 볼 수 있다.

기침하면 귀여워 보일까? 재채기 한방에 60미터 밖까지 날아가

참고로 미국 MIT 연구팀의 사람의 재채기를 했을때, 그 분비물이 최대 200피트, 약 60미터 이상까지도 비행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기침을 할때 옷 소매나 팔로 입을 가리는 행동을 에티켓의 기본으로 정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 감기의 유무에 상관없이 반드시 재채기 할때는 남녀노소 입을 가리는 문화가 퍼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침중 입을 막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국내에서는 작은 기침을 하면 귀엽거나, 동정심을 유발한다는 착각을 가지고도 있기도하다. 그러나 기침 한번으로 60미터 밖의 사람에게까지도 비말 감염(침방울)을 일을 킬 수 있음을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관련뉴스 http://news.mit.edu/2014/coughs-and-sneezes-float-farther-you-think)

(관련뉴스 https://universityhealthnews.com/daily/eyes-ears-nose-throat/how-far-does-a-sneeze-travel/)

(관련뉴스 https://slate.com/human-interest/2014/04/mit-sneeze-study-new-research-shows-sneezes-can-travel-up-to-200-fe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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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과 그 이후의 미래를 알고픈 사람들을 위한 추천도서]
도서:
Unintended Future: for the mankind who want to know the unknown future
예기치 못한 미래: 미지 (未知) 의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인류를 위해

저자: Donna Kim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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