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 대통령은 수많은 범법 저질러 헌법적으로 탄핵 가능” 매트슐렙 미국보수주의연합(ACU)회장 인터뷰

[단독]“한국 대통령은 수많은 범법 저질러 헌법적으로 탄핵 가능” 매트 슐렙 미국보수주의연합(ACU)회장 인터뷰

-공수처 신설은 사람들 인생 망치는 공산주의 인민재판(kangaroo courts) 떠올려

-“중국에 동조하는 한국은 엄청난 문제 야기할 것”

-“트럼프는 서명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는 없을 것”

-한국 대통령은 수많은 범법 저질러 헌법적으로 탄핵 고려할 수 있어

-트럼프와 친한 슐렙 부부가 전하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만약 북한이 대화도중 공격적으로 나오면, 분명 대가 치를 것”

-트럼프 위협할 민주당 대선주자는 잠룡(潛龍)일 것

-미국과 한국은 사회주의로부터 공격받고 있다

-이란과 맺은 평화협정은 결국 이란을 핵무장 시켰다

-오바마 정권이 북한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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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슐렙 미국보수주의연합(ACU)회장. 사진=김동연

김동연 前 월간조선 기자

[매트슐렙 약력]

1967년생

노트르담 대학 학사

위치타주립대학 석사

조지 부시 예하 前 백악관 정무국장

現 미국보수주의연합(ACU) 회장

그의 부인, 메르세데스 슐렙은 2019년 7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소통국장 역임

가톨릭 신자

슬하 딸 5명

미국에는 여러 개의 보수단체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보수단체를 꼽으라면 단연 미국보수주의연합(American Conservative Union)을 내세운다. 미국보수주의연합은 1964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55년이 됐다. 이 보수주의연합의 회장인 매트 슐렙이 방한해 지난 10월 3일 열린 CPAC(보수주의연합대회) 코리아의 개회사를 발표했다. 그는 연단에서 한국을 향해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반드시 헌법이라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국가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뉴스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슐렙 회장은 “현재 미국내에서 사회주의 정신이 만연하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가짜뉴스로 트럼프 대통령을 범죄화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한국도 사회주의(socialism)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 우려된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는 말미에 “미국에는 진보주의자들보다도 더 많은 수의 보수주의자들이 살고 있고, 사회에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시도는 실패로 끝날 것이고, 임기를 다 마칠 것이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매트 슐렙을 통해서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 향후 한미동맹의 방향을 알아보고자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방에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슐렙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트럼프는 미북대화로 진전을 이뤄낼 것”

-현재 한국인들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사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신임 보좌관이 오고 난 직후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전략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러한 대북대화를 이끄는 사람은 우리 보수주의연합(ACU)의 이사회의 이사를 역임했던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입니다. 비건은 뛰어난 리더십을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도전(대화)은 결코 쉽지 않은 겁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계속 추진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willing to take it on).

북한의 핵 보유는 좋지 못한 것이며, 이 잔혹한 독재정권(brutal dictatorship)과 대화를 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현재 한국이 염려하는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국무장관, 그리고 비건 특사가 추진하는 사안은 기대할만한 희망(hope)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무언가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셈이죠.”

-그러니까 이 대화로서 진전(progression)이 있을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이 대화로요.”

-그럼 지금 백악관은 북한이 핵 무기 능력(Nuclear arsenal capability)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나요?

“저는 지금 정부기관에 몸담고 있지 않기에 이런 부분은 그들이 직접 말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 정부는 북한이 북핵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북핵을 완성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것이 무엇이던지 그들은 북핵을 가지기 위한 방향으로 가는 건 확실합니다.”

대화중에도 미사일 12회 발사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미국의 보수진영은 현재 추진되는 미북대화를 좋게 보고 있습니까? 이 대화를 좋아하나요? 미국의 민주당, 진보진영조차도 현행 추진되는 미북대화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더 강한 대북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보수쪽은 어떻게 보나요?

“물론 보수진영에서도 김정은은 만날 가치조차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김정은을 만나주면 정당성(legitimacy)을 심어주니까, 만나주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많은 미국인들이 더 걱정하는 것은 핵을 가지게 될 북한입니다. 그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어떠한 형태로든 지금의 상황을 개선한다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대화시도는 미국 내부 정치때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화를 하는 이유는, 거기에는 리스크 (risk) 가 있기때문이죠. 동북아에 있는 미국의 동맹들이 북핵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 때문이죠. 그 외에도 하와이, 괌과 같은 미국의 영토가 북핵으로부터 위협이 되는 탓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어제(취재일 10월 3일) 북한은 미사일을 또 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 발사한 것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SLBM)으로 보고 있어요.

“만약 그 미사일이 서울에 떨어진다면 심각한 문제겠지요.”

-맞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은 이 신형 탄도 미사일을 12회(4월 16일부터 10월2일까지) 발사했어요. 더군다나 이번엔 잠수함 발사입니다.

“한국의 비평가들 (critics) 이나 미국의 비평가들은 그렇게 말하죠. 트럼프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아무거나 서명할 것이다. 그 서명을 통해서 성대한 서명식 (signing ceremony) 을 할 것이다. 이런 비판들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아닙니다. 잘 보세요. 트럼프는 도리어 자신이 집권하기 이전의 정권에서 서명했던 전례들을 비판하면서 지지층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명 트럼프는 서명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협상에 서명을 하게 됩니다. 나쁜 협정에 서명하는 것보다는 아예 아무런 협정도 하지 않는게 나은 겁니다. 대표적으로 이란과 맺은 평화협정을 보세요. 결과적으로 이란이 핵을 가지게 만들었지요.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It’s insane). 트럼프는 북한의 핵무장을 위한 대화는 안할 겁니다 (not put them on a path to have nuclear weapon).”

-이란과 관련해서, 최근 이란은 사우디 정유공장을 공격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물리적 응징을 약속했습니다. 이것과 유사한 물리적 응징을 북한에도 적용할 여지가 있을까요?

“여기에는 차이가 있어요. 북한은 지금까지 지역적 위협 (regional threat) 이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사거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 위협의 정도가 강해지고 그 위협의 대상국들이 늘어납니다. 반면, 이슬람 극단주의는 미국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테러와 폭력성이 모두 미국을 노리고 있죠. 따라서 이 위협은 직접적인 것 (personal thing) 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입장에서 북한의 위협이 미국에 직접 와닿는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북한이 핵 보유를 향해가고 있지만요. 9/11 테러에서 2,000 여명의 미국인이 죽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위협은 매우 독특한 위협 (unique threat) 입니다. 북한의 문제는 중국과의 연계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이 정권들을 약화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을 현 트럼프 정부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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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와 이야기 중인 슐렙회장. 사진=김동연

현재 트럼프가 추진하는 대북대화는 8년동안 실패한 오바마 정권에 대한 뒷수습

-회장님은 과거 부시 정부에서 일하셨습니다. 과거 부시 정부의 대북정책과 현재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교하셨을 때, 어느 정책이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저는 부시 대통령과 당시 정권을 존중합니다. 또 부시 대통령도 위대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당시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일종에 배팅 (내기, bet) 을 했습니다. 그 내기가 뭐였냐 하면, 만약에 미국이 동북아의 모든 동맹과 긴밀하면 공조한다면, 우리는 최대한 북한의 핵개발을 늦출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정책이 오히려 북한의 입지를 늘려줬습니다 (gaining more ground). 그렇다고 당시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그 정책을 쓴 이유는 전쟁도 불사할 또 다른 전구(theater, 戰區)를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 (정책의 실패) 은 우리가 인정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런 잔혹한 정권(brutal regime) 을 남겨둔 셈이죠.”

-지금 하신 말씀은 결국에는 최근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사임한 직후 했던 발언인 “미북대화는 실패에 다다랐다(doomed to failure)”와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나요? 그렇다면, 현재 트럼프 정권도 북한 문제를 전진시키지 못한채 북한에 시간만 주고 있는 건 아닌가요?

“아닙니다. 지금 트럼프가 하는 것은 지금 벌어지는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겁니다 (responding to the reality of situation). 트럼프는 지금 우리 (미국) 가 강한척하고 있어요. 사실은 아니지만요. 8년전 오바마 정부도 (북한문제에) 별 도움이 안됐어요. 그가 안뽑혔다면, 지난 8년간 많은 진전을 이끌었을 수도 있죠. 과거 정권이 결론적으로 북한이 많은 진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제와서 그 결과를 처리해야 합니다.”

한국인들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너무 속단마라”

-한국의 일각에서는 과거 부시 정부나 오바마 정부나 두 정권모두 마찬가지로 북한과의 문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고도 보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그렇지 않아요. 왜냐하면 북한은 과거에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핵실험을 하지 않고 침묵하던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김정은은 트럼프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중입니다. 그런데 김정은 주변에는 나쁜 조언을 하는 관료들이 있고, 이미 그런 나쁜 조언을 받아왔어요. 그래서 많은 인원을 바꾸기도 했지요. 그리고 지금 김정은은 트럼프가 계속 (비핵화를) 밀어부칠 것이란 걸 감지했어요. 만약에 김정은이 미래에도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받기를 원한다면, 어떻게든 미국과의 관계를 구축해야만 합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트럼프의 정책을 비판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 트럼프가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그러니까 저는 한국의 사람들이 현재 미국 정부가 물리적으로 북한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해서 속단하지 마세요. 분명 우리는 이 북한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다루고 있습니다.

만약에 북한이 트럼프와 대화도중에 넘지 말아야 할 선 (redline) 을 넘는다? 거기에는 반드시 결과가 있을 겁니다 (there will be consequences). 그리고 제 생각에 북한도 그걸 알고 있어요. 저는 북한이 그걸 알고 있길 바랍니다. 만약에 북한이 너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분명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북한은 알아야 합니다. 북한 정권이 약한 이유는 경제력이 뒷받침하지 못해서죠. 북한은 고심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계속 정권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요. 북한은 자원이 필요하고, 누가 그들에게 투자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질문들 김정은은 스스로 자문해야 합니다.”

주한미군 철수로는 북한 비핵화 달성 불가능

-김정은은 이 대화를 이어가면서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바라고 있다 보시나요?

“그렇죠. 그리고 대북제재를 제거해달라는 것이죠. 오바마 정권대비 트럼프 정권의 대북제재가 더 강해졌으니까요. 지금으로부터 1년 뒤나 2년 뒤에는 자명해질 겁니다. 트럼프는 북한의 핵무장이 세계를 더 위험하게 만듦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무엇이든 하려고 하고 있고, 핵무장을 포기하면 경제적 지원도 고려할 수 있음을 북한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약간 주제를 바꿔보죠. 지금 한국의 보수주의자들과 예비역 장성들은 주한미군 철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철수한다면, 한국은 적화통일화 됩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주한미군 주둔비용에 민감했고, 여러 차례 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왔어요. 이런 와중에 만약에 지금 한국 문재인 정부 방위비를 내지 않는다면, 주한미군은 철수하나요?

“저는 한국의 보수주의자들의 걱정을 함께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에서 한반도의 적화통일은 재고할 가치도 없는 내용 (nonstarter)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말도 안되는 결과를 낳는 섣부른 행동은 안 할겁니다. 저는 트럼프와 친분이 있고, 제 부인이 트럼프 정부에서 일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결심을 하기 전까지 모든 가능한 옵션을 고심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트럼프 정부는 타국(동맹)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다 해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지금 한국의 (방위비 관련) 재정적 문제를 미국이 대신 짊어져줄 수는 없어요 (can’t carry forward). 한국 외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이게 미국 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요. 미국이 전부 다 대신 돈을 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죠. 만약에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면, 북한에 보내는 최악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지금 트럼프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 강인함 (play tough) 을 북한에 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군사적인 약함을 보여준다면 비핵화는 달성할 수 없어요. 미국의 보수도 그런걸 원치 않기에 주한미군철수 가능성은 없어요.”

-그런데 워싱턴의 전직 고위공직자들도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보세요. 이 사람들은 본래 직책에서 잘린 사람들의 말일뿐입니다. 그들은 무언가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말들을 합니다. 그들의 발언은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억한심정 (personal animosity) 과 실제 정책과 얼마나 구분이 되어 있는지 의문입니다.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내각에게 ‘우리가 미군을 철수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린 적은 없습니다.”

여기서 기자가 다음 질문으로 넘어 가려하자, 슐렙 회장은 한마디 덧붙였다. “(그런 지시를 안했다고 해서) 트럼프가 철수지시를 한다는 건 아닙니다 (that doesn’t mean his going to do it).”라 말했다. 다시 한번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은 없음을 강조한 셈이다.

“대통령은 종종 어떠한 것에 대해서 내각에 묻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무엇 무엇을 했을 경우, 어떤가’ 라는 식의 질문이죠. 여기서 ‘무엇’이라는 일종의 괄호안을 채워넣는 식 (fill in the blank) 의 질문을 던진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결심을 합니다. 그게 트럼프의 결심과정입니다.”

문재인 정책을 아는 미국인들은 한국의 방향에 우려 표명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한국의 문재인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지금 한국은 유화정책의 일종인 달빛정책이란 대북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도무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지는 않죠. 대부분은 한국을 미국의 강력한 동맹으로 생각하는게 주류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을 지켜본 사람들일수록 더 큰 걱정 (concern) 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정부가 나아가는 정책의 방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주도 인도-태평양 전략대신 중국주도 일대일로 정책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남아에 중국과 더불어 대규모 투자 (한-메콩 비전) 를 감행중입니다. 그럼에도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는 말이 주한 미국관료들의 입에서 나옵니다. 하나, 한국인들은 한미동맹 붕괴의 서막을 감지했습니다. 미국도 감지했나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견제하고 있어요. 경제만 하더라도 중국은 이득을 취하고 미국은 이득을 못 취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런 중국에 협조하는 행태는 미국에게 보내는 매우 위험한 신호 (very troubling sign) 입니다. 트럼프의 당선무렵이던 2016년만 하더라도 미국 민주당이 말하는 미국의 주적 (the biggest foe) 은 러시아였습니다.

반면 트럼프가 믿는 미국의 주적은 중국이고, 가장 큰 위협은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집단이죠. 그래서 트럼프는 이슬람 테러집단 IS을 뒤쫓고, 이란을 공격하고 과거 이란과 맺은 협정 (Iran deal)을 무효화 시킵니다. 그리고 우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에서 탈취해가는 정보에 대해 지대한 관심 (laser-focused) 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업이 중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와 중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고 있어요. 한마디로 트럼프는 미중관계 전체를 다시 구축 (rejigger)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알고 있던 지금까지의 미국의 지위 (status quo)를 바꿔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미국의 동맹인 한국이 중국에 동조하는 것은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겁니다 (incredibly troubled by that). 그래서 우리가 오늘 여기에 온 겁니다. 여기서 벌어지는 작태를 미국에 돌아가 전할 겁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알릴 겁니다.”

나라면 문재인 탄핵할 것”

-이번에는 탄핵문제입니다. 오늘 귀하의 연설에서도 언급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도 지금 대통령 탄핵이 이슈입니다. 물론 탄핵의 상황이 한미가 정반대죠. 한국의 예비역 장성들과 반공세력(anti-communism factions)이 주축이 되서 북한에 동조하는 이 정권을 탄핵하려 합니다.

“제가 탄핵에 대해 정확히 말하겠습니다. 탄핵이란 헌법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범죄적인 잘못(criminal wrong-doing)이 있을 때 말이죠. 그런데 미국은 지금 범법행위는 없어요. 지금까지 계속 여론을 기만하는 행태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만 운운하고 있는 모양새에요. 지난 2년반동안 확인해본 결과, 이 모든 의혹은 거짓 (bogus) 이었습니다. 지금 언론이 말하는 우크라이나 관련 내용은 이미 대통령이 직접 관련 정보 (녹취록) 를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탄핵이란 범죄혐의가 있을때만 사용하는 특별한 헌법적 기능입니다. 과거 2번의 미국 역사적 전례를 봐도 리차드 닉슨의 재선후, 빌 클린턴의 재선후에 탄핵이 발동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는 유권자를 다시 마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현재 트럼프는 임기가 1년 남았어요. 정녕 트럼프를 심판하겠다면, 재선에서 투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더군다나, 탄핵을 한다고 해도, 탄핵의 절차를 밟는데 1년이 걸려요. 임기가 1년 남았는데 탄핵을 한다고요? 그런데도 탄핵을 하는 이유는 민주당은 탄핵을 이용해서 선거를 이기려는 속셈이에요. 이 탄핵시도는 분명 (민주당의) 정치적인 이유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달라요. 제가 보는 견해로는 한국의 경우에는 대통령의 수많은 범법행위(illegal activities) 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거기에 맞는 처방 (remedy) 을 해야죠. 만약에 범법을 하지 않았는데도 탄핵을 한다면, 그건 비리(corruption)인거죠. 제 말이 뭔지 알겠죠(make sense)?”

이 부분에서 슐렙 회장은 기자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지며, 기자를 탄핵 절차를 정확히 이해시켰다.

-네, 이해가 됩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면, 저라면 탄핵할 겁니다.”

-지금 홍콩에서 벌어지는 반정부 시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저항의 권리(right to resist)” 입니다. 지금 한국 정부는 수많은 범죄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어요. 가령 북한 석탄을 한국과 동남아로 수출했고 유엔 보고서에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는 한국의 국방을 해체시키고 있고, 이 협정이후 대통령은 유엔 본부에서 북한이 단 한번도 협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계속 쐈지요. 이런 상황을 종합하여, 우리는 탄핵을 추진하려 하는 겁니다.

“한국의 정치적 문제는 전 정권 (박근혜) 을 감옥에 넣었습니다. 이것은 정치적 반대 (political disagreement) 를 범죄라 규명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한국 정부는 언론탄압을 향해 가고 있어요(going after the freedom of press).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정치적 정적들 (political adversaries) 을 뒤쫓고 있습니다. 이건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짓입니다 (completely inappropriate).

본래 정치에서 이견 (異見, disagreement) 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정부의 권력을 악용해서 정치적 반대진영을 억압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짓은 한적이 없어요. 오히려 반대죠. 트럼프는 비리를 막아왔어요. 제가 알기론 사실 트럼프는 러시아 (스캔들) 관련 더 많은 문건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공개하면 정치 반대파에 타격을 줍니다. 그래서 공개를 안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한국의 상황과는 달라서 똑같이 적용할 수 없어요.

미국의 민주당은 범법을 하고도 문제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래놓고서는 공화당에게 뒤집어 씌우죠. 지금 한국의 정부는 행정부에 너무 강한 힘 (extra power) 을 행사하는게 문제입니다. 문재인은 그럴 권리가 없어요 (he doesn’t have a right to).”

-회장님은 현재 한국 정부의 공수처 신설에 대해서도 알고 있나요?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쫓는 기관인데,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기관이 한국에 들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공수처는 그 수사의 대상에 검사, 판사가 포함되어 있죠. 검찰보다도 위에 있는 기관입니다.

“미국에는 특별검사가 있긴 합니다만. 민주주의는 더 강한 권력 (authorities) 을 부여한 더 많은 사법부 (extra judicial bodies) 를 만드는 것을 경계해야하고, 이런게 결국 사람들의 삶을 망가트려요 (destroy people’s lives). 이 부분이 저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공산주의 정권에는 항상 이런 캥거루 재판 (인민재판 = kangaroo courts) 이 난무합니다. 이들은 큰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는 사람들의 인생을 망쳐버립니다.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버립니다. 그게 바로 중국이 하는 행태입니다. 이 짓을 홍콩에서도 하려다가 지금 그렇게 됐죠. 한국에서는 그렇게 안되길 바랍니다 (I hope they don’t do that here).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을 두고서, 많은 평론가들이 트럼프에 대해 비관적인 미래를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귀하께서는 몇 퍼센트의 확률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고 보십니까?

“제 생각에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I think Trump will probably be impeached). 그런데 제 생각에는 상원까지는 통과하지 못해서 살아날 겁니다. 오늘 여론조사 수치를 보니까, 탄핵 문제가 지속될수록 트럼프 지지도가 살아나고 있더군요. 왜냐하면 어디에도 범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저 정치적 반대 (political agreements) 만 있을 뿐이죠. 그래서 하원에서도 지지층이 다시 살아날 것 같습니다. 하원이 탄핵의 키를 쥐고 있고, 거기서 탄핵이 되고 상원이 반대하면 살아납니다. 결과적으로 하원이 정치놀음을 한 셈이 되고, 유권자들은 화가 나겠죠. 그 파장은 도리어 공화당을 유리하게 만들 겁니다. 결과적으로 제 생각에 트럼프는 아주 높은 확률로 재선에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정치에 대해서 크게 자신 있어한다거나 자만심에 넘치는(cocky) 부류가 아닙니다. 어떤 결과든 나올 수 있죠. 그러나 현재 트럼프는 강한 위치 (stronger position) 에 있어요. 오늘과 1년전과 비교한다면 말이죠.”

-회장님 생각에 지금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는 누구라 보시나요?

“제 생각에는 아직까지 한번도 발표되지 않는 인물 (潛龍) 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명된 민주당의 후보들은 너무 급진주의자 (extreme) 들입니다. 민주당 후보자들은 전부 사회주의적 견해 (socialistic ideas) 를 견지하고 있어요. 민주당은 미국인들의 생각을 잘못 읽고 있어요. 민주당은 제 말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민주당은 트럼프가 왜 인기가 없는가 하는 부분에 집중해야죠. 그리고 민주당은 트럼프를 싫어하는 세력이 사회주의자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착오죠. 트럼프를 반대하는 세력은 그냥 아무것도 변치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이에요.

역으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층은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방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완전히 유권자들의 마음을 잘못 읽고 있는 겁니다. 이미 미국 국민의 절반은 민주당 후보자들이 (사회주의) 극단주의자들이란 걸 알고 있어요.

모르죠. 제가 틀렸을지도 몰라요. 미국이 사회주의자를 원하는 시대로 바꿔었는지도 모르죠. 그러나 제 생각에는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트럼프가 이깁니다. 아주 자신있는게 아니라 간발의 차이로 이길거 같아요. 재선에 성공하면 40년만에 처음으로 성공적인 두번째 재임을 하게 될 대통령이 됩니다. 여지껏 공화당은 성공적인 두번째 재임을 한 경우는 없었죠. 그러니까 그냥 이기는게 아니라, 정치권을 정복하는 셈이죠 (dominating the politics). 지금까지는 첫 4년을 이끌고 두번째 4년은 조사 (investigate) 에 들어갑니다. 레이건 재선때는 특검이 발동됐고, 닉슨은 재선 성공뒤 하야했죠. 조지 W.부시는 대통령 지지도를 20%대로 마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트럼프는 성공적인 두번째 재임을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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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에서 연설중인 슐렙회장. 사진=김동연

문재인 한국에 극단주의적 생각 주입중, 미국이 맞서 싸울 것 

-그럼 그동안 민주당은 성공적인 두번째 재임기간을 보냈나요?

“네, 그렇죠. 오바마 두번째 임기때를 보세요. 빌 클린턴은 탄핵 위기가 있긴했죠. 카터는 재선에 실패했죠. 일단 오바마는 8년을 제대로 누렸죠. 그래서 엄청난 피해를 안겼죠(tremendous damage). 당시 오바마 앞에서 반대파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다른데서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트럼프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현재 힐러리 클린턴과 바이든 진영의 정치권 영향력은 건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주 강하죠. 조 바이든은 그의 아들을 엄청난 부자로 만들었어요. 지금 헌터 바이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게 있나요?”

(기자注: 현재 헌터 바이든은 중국 및 우크라이나 등으로부터 부정자금 수령혐의로 수사요구가 여론에서 쏟아지고 있다.)

-언론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그의 얼굴을 봤나요? 최근에 그의 얼굴이 언론에 나왔나요? 헌터 바이든 어디 있나요? 지금 완전히 숨어버렸어요 (disappeared). 지금까지 공화당측에서 사건이 터졌을 때 사라지는 경우를 봤나요? 숨어도 항상 (언론이) 찾아내곤 합니다. 언론도 아예 숨은 사람의 집 앞에 죽치고 있어요. 어째서 바이든만 이런 문제를 빠져나가나요? 더군다나 지금 탄핵을 의회에서 추진한다면서 청문회에 헌터 바이든을 소환도 안하고서 탄핵을 할 수 있나요?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끝으로 한국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요?

우리를 한국에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광입니다. 한국의 보수와 미국의 보수는 공통점이 많아, 함께 뭉쳐야 합니다 (work together). 우리에겐 공통의 위협 (common threat) 이 존재합니다. 한국은 매우 위험한 지역에 놓여있고, 미국은 매우 위험한 생각들이 내부에서 퍼져나가고 있어요. 또 한국은 외부에 공산주의를 마주하고 있고, 미국도 그 위협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위협을 해결하려 하고 있고요. 한국의 대통령은 한국에 극단주의적 생각 (radical ideas) 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런 극단주의적 생각과 맞서 싸우려고 합니다. 우리는 투쟁 속에서 각각 다른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we are different points in the struggle). 그런데 한국과 함께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서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을 돕고 싶습니다 (we want to help you).

매트 슐렙 인터뷰 유튜브 문갑식의 진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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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ntended Future: for the mankind who want to know the unknown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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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 대통령은 수많은 범법 저질러 헌법적으로 탄핵 가능” 매트슐렙 미국보수주의연합(ACU)회장 인터뷰”에 대한 5 댓글

  1. 아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2019년 10월 6일 (일) 오후 6:38, 김동연의 폴리세움 (Dong Yon Kim’s Polisseum) 님이 작성:

    > KIM DONG YON / 김동연 posted: “[단독]“한국 대통령은 수많은 범법 저질러 헌법적으로 탄핵 가능” 매트슐렙
    > 미국보수주의연합(ACU)회장 인터뷰 -공수처 신설은 사람들 인생 망치는 공산주의 인민재판(kangaroo courts) 떠올려
    > -“중국에 동조하는 한국은 엄청난 문제 야기할 것” -“트럼프는 서명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는 없을 것” -한국 대통령은 수많은 범법
    > 저질러 헌법적으로 탄핵 고려할 수 있어 -트럼프와 친한 슐렙 부부가 전하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만약 북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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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록 이 분의 견해가 아니더라도 문재인 씨의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국민 대다수는 문 씨의 퇴진을 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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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몇몇 정책에 매우 비판적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미국인의 눈에서 볼때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지 잘 알수 있습니다. 매트슐랩의 말 중에 “정치적인 불일치(차이)”로 인하여 탄핵이 되었다고 하는 것의 의미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재판이 얼마나 엉터리였고 사기극인지 미국에서도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탄핵되고 난 뒤의 새 정권에서는 반드시 이부분을 다시 바로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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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미국인들이 얼마나 아는지는 의문입니다. 첫째, 한국의 탄핵 사태에 관심이 없었고, 둘째 이 사건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등장 인물이 많고. 박 대통령에 씌운 죄목도 19가지였던가요. 영어권에서는 우리나라 뉴스를 영어로 된 것을 통해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영자 신문도 완전히 좌경화되어 있잖아요. WSJ 서울 특파원의 기사를 봐도, 이 기자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dictator’라고 표현해 버리더군요. 그 시대를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를 전혀 모르고 좌파 논리가 머리 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일반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좌경화 사실 조차 모릅니다. 여러 연구 기관에 있는 사람들도 깊이 있게 아는 것 같지 않았어요. Joshua Stanton이나 재미 한국인 학자 한 분,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분들만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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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문갑식의 진짜tv에서 위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주었는데, 이 사이트에도 출연한 문갑식의 진짜tv 동영상의 URL을 알려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과 글을 함께 보는 것이 효과가 배가될거에요. 사실 요즘은 동영상이 익숙한 매체이기도 하고 지식/정보 습득에 편하기도 합니다. 문갑식 기자가 진행을 하고 김동연 기자가 답을 하는 형식이던데, 이런 구성이 내용 전달에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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